네덜란드 원예생산위원회는 금년 네덜란드의 배 수확예상량을 약 18만 톤으로 작년 수확량과 비교시 약 33%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사과의 수확량은 51만톤으로 작년과 비교할 경우 11%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 수확의 증가는 주로 재배면적의 증가와 배 재배에 유리한 기후에 기인하고 있다. 네덜란드 배 농가는 지난 몇 해 콘퍼런스(Conference)종 배나무를 많이 심었는데1995년 이 종자의 재배면적이 3,200 헥타아르였으나 금년에는 4,000 헥타아르에달했다. 콘퍼런스 품종의 수확량은 금년도 12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른 대표적 품종의 하나인 Doyenne 여 Comice종은 금년도 수확량이 약 3만 톤에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년 사과수확이 전년에 비해 약 20 - 30%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화요일 네덜란드 줄런(Zoellen)시에서 개최된 과실 재배업자 모임에서 DLV컨설팅(DLV Adviesgroep)사의 마르셀 케르스(Marcel Kers)씨는 "금년도 작황이전년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였다. 그는 이와 같이 저조한 작황의 주요 원인으로 적은 재배면적과 함께 이상기후를 지적하였다. 실제로 최근 집계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사과재배 총면적이 지난해 12,000 헥타아르에서 금년에는 13,500헥타아르로 줄었다. 엘스타 품종의 경우 재배 면적이 약간 증가했으며, 수확량은 18만 톤으로 지난 해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타 품종 역시 수확감소가 예상되고 있는데, 요나골드(Jonagold)의 경우 지난 해 대비 7%, 요나고레드(Jonagored)의 경우 10%씩 각각 수확이 감소할 것으로보인다. (자료 : 화란 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