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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2007

미국, 가격경쟁력 상승… 주류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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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상승… 주류도 파고든다


6~13% 관세 철폐되면 소비자도 큰 혜택

“제품 종류 더 늘려 비한인시장 적극 공략”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미주한인 기업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윈윈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들을 접할 수 있고 관세철폐로 한국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종가집 김치와 OB, 카스 맥주, 처음처럼과 산 소주 등 100여 가지가 넘는 식품과 주류 제품을 한국에서 수입해 미주지역에 납품하는 ‘칼트라’사의 박기홍 사장은 한국산 식품에 붙는 관세가 철폐되면 더욱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식품제조사 입장에서도 현재 관세로 수출을 포기하고 있는 많은 식품들의 미국 수출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미주한인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박기홍 사장은 개인적으로도 FTA 체결을 계기로 주류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미주한인이 200만명이라고 해도 한국으로 치면 수원시 정도의 시장 규모밖에 안된다”며 “관세가 철폐되면 한국산 식품의 가격 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안 시장과 백인과 히스패닉 주류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사장은 미주시장에서 크게 히트한 남양유업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 제품을 예로 들었다. 이 제품은 그동안 한글로만 포장이 됐으나 주류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에 영어 포장 제품이 나왔으며 박 사장은 랠프스 마켓 등 주류 유통업체와의 납품 계약을 추진중이다.

 

FTA가 체결되면 이같이 주류시장을 겨냥해 영어로 포장되는 상품수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치와 반찬류, 면류, 장류 등의 식품에는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2~13%의 관세가 붙기 때문에 수입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박 사장의 설명이다. 또 FTA체결로 통관, 수속 분야도 규제가 완화되고 수송기간이 짧아지면서 물류비용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기홍 사장은 “한인들이 다양한 한국식품을 더욱 많이 애용해주는 것이 한국 기업과 미주한인 수입및 판매업체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자유무역은 세계 경제의 대세”라고 말했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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