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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2007

‘뉴질랜드 낙농품 수출’

조회672

 

올해 들어 매월 20% 이상 수출급증세 지속
아세안 낙농품 수요 증가와 호주 가뭄 덕 봐


뉴질랜드가 아시아국가들의 낙농품 수요 증가와 인접 호주의 극심한 가뭄 등 영향으로 국가 기반 산업이자 주력 수출상품인 낙농품 수출이 급증하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낙농품 수출이 올해 들어 매월 20% 이상 크게 증가하며 지난 4개월간 1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5.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05년, ’06년의 낙농품 수출증가율 9.8%, 11.1%를 훨씬 상회하는 신장세이다.

 

최대 수출품인 낙농품 수출의 급증이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올 1~4월 총수출이 83억6000만 달러로 16.8%나 크게 증가했다. ‘05년, ’06년 각각 6.9%, 3.3% 증가로 부진했던 수출부문이 활기를 띠면서 오히려 국내 인플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하는 시각이 있을 정도다.

■ 뉴질랜드의 낙농품 수출증가율 추이(단위:%)

구분

2005

2006

2007

1월

2월

3월

4월

낙농품

9.8

11.1

21.4

27.5

26.3

25.7

총수출

6.9

3.3

14.2

13.5

14.2

16.8

주 : 월말(연도말) 누적 실적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국가들에서 낙농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ASEAN 시장 수출증가율이 43.8%로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낙농 경쟁국인 인접 호주의 농·축산업계가 최근 6년여에 걸쳐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 큰 어려움을 겪는 점도 뉴질랜드 낙농품의 수출여건을 유리하게 하는 요인이다.

 

볼라드(Bollard) 중앙은행장은 낙농품 수출호조에 따른 외환 수입의 증가로 1~3%의 중기 인플레 목표가 위협받고 있으며, 최근 금리인상의 한 요인으로 들기도 한다.

 

연초 7.25%의 이자율이 지난 3, 4, 5월 중앙은행의 연속 인상 행진으로 8.0%로 상승하며 OECD 최고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높은 이자율에 따른 국제자본의 유입이 증가로 환율이 22년래 최고치인 NZ$ 1=US$ 0.75으로까지 올라, 여타 수출업체에는 커다란 부담을 주기도 하는데 뉴질랜드 정부는 1~3%의 중기 인플레 목표를 설정하고 중앙은행장과 계약을 체결, 인플레 관리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고 있다.

 

낙농품 수출의 급격한 증가는 최근 국제 낙농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바도 크지만, 올해 들어 ASEAN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와 시장 비중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하는 ASEAN Plus SIX로 확대하면 6억4000만 달러로 낙농품 수출의 37.9%나 돼 인근 아시아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ASEAN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은 ‘05년 20.6%, ‘06년 21.3%에서 23.5%로 높아졌으며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시장의 비중은 감소됐다. ASEAN 국중 필리핀에 1억840만으로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으며 시장 비중이 6.4%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사한 규모이다. 태국, 말레이시아가 각각 84.9%, 68.7%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시장 역시 30~40%대의 높은 신장세다.

 

최근 수년간 낙농품 수출이 크게 증가세를 보이던 중국 시장은 올해 2.2%가 감소했으며 수출 비중도 전년보다 1.5% 포인트나 줄어든 5.2%에 그쳤다.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은 작년엔 감소했으나 올해 1610만으로 전년동기대비 29.3%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시장 비중은 1% 수준이다.

 

■ 주요 국가(지역)별 낙농품 수출동향(단위 : US$ 백만,%)

국가

금액

수출비중

증감률

'05

'06

'07.4

'05

'06

'07.4

07/06

3,663.8

4,071.0

1,699.8

100

100

100

25.7

ASEAN Plus SIX

1,403.6

1,559.2

644.3

38.3

38.3

37.9

26.2

ASEAN(10)

754.3

866.6

399.1

20.6

21.3

23.5

43.8

미국

301.2

306.2

109.4

8.2

7.5

6.4

14.4

필리핀

222.5

227.4

108.4

6.1

5.6

6.4

36.8

멕시코

183.0

172.4

89.7

5.0

4.2

5.3

12.1

중국

212.0

249.3

88.5

5.8

6.1

5.2

- 2.2

사우디아라비아

203.1

195.3

86.3

5.5

4.8

5.1

20.0

말레이시아

131.9

144.2

76.8

3.6

3.5

4.5

68.7

일본

196.7

189.5

71.3

5.4

4.7

4.2

20.6

호주

183.5

198.9

69.3

5.0

4.9

4.1

- 2.4

인도네시아

137.6

162.9

68.1

3.8

4.0

4.0

36.4

태국

105.8

133.7

64.8

2.9

3.3

3.8

84.9

스리랑카

121.5

125.5

51.9

3.3

3.1

3.1

29.0

싱가포르

98.5

101.0

45.8

2.7

2.5

2.7

40.6

타이완

125.3

104.0

43.8

3.4

2.6

2.6

30.4

한국

56.9

40.9

16.1

1.6

1.0

1.0

29.3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뉴질랜드에서 낙농업은 주력산업으로 총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리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좋은 기후 및 토양조건으로 대부분 가축을 방목하고 있으며 사료를 사용치 않음에 따라 우유와 낙농품 등의 원가가 낮아 경쟁력이 우수하다.

 

낙농품 수출의 95%를 차지하는 목장, 농장주 조합 형태인 Foterra는 매출규모로 세계 6위의 식품업체이지만 수출 규모로는 제1위의 기업이다.

 

낙농제품이 소위 웰빙제품으로 선호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뉴질랜드 낙농품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웰빙제품에 대한 선호와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국의 경제수준 향상으로 아시아에 대한 낙농품 수출 역시 계속 증가할 것이며 우리나라도 분유 수입 외에 최근 치즈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상당량을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 현지 목장·가공공장 등 낙농 관련부문에 대한 투자도 미래의 식량 자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전향적인 검토가 바람직하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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