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격하게 확대하는 외식시장

- 중국의 외식산업의 매출액은 2000년 이후 연평균 +18.2%라는 경이적인 속도로 증가

  하고 있고 2005년에는 전년 대비 17.7%증가한 8,886억 8,000만 위안을 기록하였음.

  외식수요가 개인소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데 1990년의

  5.1%에서 2005년에는 13.2%로 상승하였음.

- 외식수요의 급격한 확대의 배경에는 ①국민들의 생활수준의 향상과 ②여가시간의 증가

   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음. 중국인은 원래 ‘食’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득이

   증가하면 식생활이 그에 따라 다양화∙고도화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또,

   1990년대 말부터의 대형 연휴제도의 도입 등으로 인해 국민의 여가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국민의 외식수요를 자극하고 있음. 실제, 상해나 광주(廣州), 심천 등의

   대도시 연안부에서는 축제일에 고급 레스트랑이나 캐주얼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가족이

   급증하고 있음.

- 총 인구와 1인당 소득의 동향을 감안하여 외식시장의 장래 예측을 해보면, 2010년에는

  1조 6,080억 위안, 그리고 2012년에는 1조 9,556억 위안으로 현재의 일본 (2003년에

  1조 7,876억 3,000만 위안)을 상회화는 시장규모가 될 것으로 보고 있음. 더 나아가

   2015년에는 2조 6,043억 위안, 2020년에는 3조 6,85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외식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05~2010년이 +13.6%, 2010~2015년이 +10.4%,

   2015~2020년이 +7.6%가 될 것으로 보임. 시장규모의 확대와 함께 성장속도는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5년까지는 2자릿수를 초과하는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임.

- 외식수요의 급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국내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외식산업의 실적

  은 호조로 추이하고 있음. 외자기업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2003년의

  외식산업의 직접투자 신청건수는 전년 대비 28.6%가 증가한 2,207건을 기록하였음.

  외식산업의 중국진출에는 이들 기업에 식재나 향신료 등을 제공하는 식품 메이커의 수출

  ∙ 직접투자를 확대시키는 효과도 있음.

□ 규제완화로 외자의 참여가 확대

- 2004년 말에 외자기업 유통업체에 대한 출점 규제가 완화되어 외자기업의 중국 진출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이미 대형 패스트푸드업체인 미국의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1,000점포, 미국 맥도날드가 700점포 중국에 진출하고 있는 등 일본의 외식산업

  도 국내시장이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음.

- 패스트푸드나 양식점, 고깃집, 라면가게 등 구미나 일본의 외식체인점 각 사가 중국에

  진출하여 외식산업의 저변이 확산되고 있는 점,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 각 사가 중국인

  의 식생활이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 제공하고 있는 점이 새로운 외식수요를 환기

  시키고 있는 측면도 있음.

<목차>
1. 급격하게 확대하는 외식시장
2. 규제완화로 외자의 참여가 확대

출처: BRICs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