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도 츠키지(築地) 도매시장 취급액 2년 연속 마이너스   

동경도 츠키지 도매시장의 2008년도 수산물 취급액이 2년 연속 감소하였다. 참치 어획규제가 있었던 ‘06년도에 7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지만, 또다시 감소경향이 강해졌다. ’08년도 후반부터의 경기악화에 의한 판매부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취급금액은 4,775억5천만엔으로 전년대비 2% 감소를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선어(0.8%감소), 냉동어(3.8% 감소) 등 6개 분야가 전년도를 밑돌았다. 해조류(0.6% 증가)만 증가하였다. 수량은 56만7천톤으로 0.1%감소하였다. 신선 참치류가 4%감소하는 등 단가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작년에는 원유가 급등에 따른 전국 일제 휴어나 참치의 어획규제 강화 등 공급면에서 시세의 강재료가 많았다. 다만 “산지가격은 상승하였지만, 소비지에서는 수요가 급감하여 양판점 등의 저가 요구가 많았다”는 지적도 있다. 츠키지 시장은 현재, 이전문제로 동요하고 있다. 현재는 대 소비지인 수도권을 포함하고 있어 지방의 중앙시장에 비해 하락폭은 적다. 그러나 시장관계자는 “물류비용의 증가나 위생면 등 과제는 산적해 있다. 축소에 방해가 될 만한 요소가 없다”며 위기감을 강조한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경제신문, ‘09.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