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미료, 대일수출 대용량보다는 소용량이 효과적일 듯
조회711수퍼 점두에서 간장 등의 조미료나 사라다용 기름 중 소용량 타입의 상품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계속되는 식품가격인상을 계기로 소비를 꺼려하거나 줄이려는 가정이 늘어나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사는 적량 지향”이 확산되고 있다. 소용량 타입은 단위물량으로 보면 비교적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비효율성을 피하고자 하는 소비자 마인드가 비용에 대한 마인드보다 강하여 저가만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소비행동을 만들어내고 있다. 동경 스기나미구의 서밋 스토아 니시나가 후쿠점의 간장 매장에서는 1ℓ들이 정품에 비하여 500㎖ 판매의 신장이 두드려지고 있다.
예를 들면 기꼬망 간장이다. 서밋 스토아의 경우,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 약 1개월 동안 1ℓ 상품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약 20%가감소하였다. 한편 500㎖의 상품은 20%넘게 신장하였다. 가격은 1ℓ가 약 300엔, 500㎖는 약 200엔이다. 외견상의 가격은 소용량이 저렴하지만 실질적으로는 500㎖의 상품이 약 30%정도 비싸다. 셀러리맨의 경우 혼자서는 양이 많아 남기게 되므로 과분하다고 생각해 500㎖의 간장을 구입하는 경향이 강하다. 1ℓ들이는 혼자서는 다 먹을 수 없어 선도가 떨어져 버리는 일도 있을 수 있다. 비싼 가격에 대한 댓가는 선도를 구매하는 비용으로서 받아들이는 소비자 의식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서밋 스토아에서는 마요네즈도 똑같은 경향이다. 판매 추이는 500g들이 자사브랜드 상품이지만 매상이 신장되고 있는 것은 메이커품의 소용량 제품이다. 200g이나 130g들이의 매상이 7~10% 증가하고 있다. 설탕도 그라뉴당 1kg이 약 10% 감소한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는 약 50%비싼 500g들이가 60% 전후 신장되고 있다. 이나게야에서는 4~6월 간장 매상이 기꼬망이나 야마사 간장 등의 1ℓ상품이 약 5~15% 감소한 것에 비해 500㎖상품은 15%정도 신장하였다.
라이프코퍼레이션의 수도권 점포에서도 6월에 1,300㎖의 사라다용 기름의 매상이 20% 감소하였다. 식용유나 된장, 다시(우려낸 국물) 등의 소용량 제품이 신장되고 있다고 한다. 동경의 南∙東∙北 지방이 기반인 요쿠베니마루는 간장 등 소용량 제품의 판매가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2자릿수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먹고 남기는 일이 없어 항상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어필되고 있다고 한다. 농림수산성의 통계에 따르면 폐기나 殘食(먹고 남은 것)을 포함한 식품 로스율이 2006년도는 3.7%로 2001년부터 2.3포인트 감소하였다. 식품의 로스를 줄이겠다는 소비자 의식이 매년 고조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08.8.1)
오사카 aT센터 의견 : 최근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용적인 소용량의 조미료 제품에 대해서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조미료의 대일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타입의 제품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 조미료의 일반 가정용 용량 >
간장의 4인 가족 세대용 용량은 1ℓ들이가 주류이다. 1세대가 1ℓ를 소비하는 기간을 추계하면 1~2개월 정도로 보인다. 서밋 스토아 등 식품 수퍼의 판매액을 비교해 보면 1ℓ들이가 500㎖들이의 8배 전후가 된다. 마요네즈는 500g, 설탕은 1kg 들이가 가정용의 정품 용량이다.
오사카aT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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