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공식품 시장동향

1) 시장 규모

2004년 음료를 포함한 일본의 가공 식품 산업은 2천86억달러(22조5천억엔, 1달러=108.2엔)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17.2%를 차지한 알콜 음료이고, 다음으로 소프트 드링크·주스·물, 밀가루 및 면류, 제과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4년 기준 약 4만개의 업체가 식품 가공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데, 주로 영세한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10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업체는 매우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일본의 경우 농경지가 적고,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주로 가공된 농산물을 수입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일본으로 가장 많은 농산물을 공급하는 나라로 2004년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전체 수입 시장의 30% 규모인 127억달러 규모를 수입했으며, 다음으로 중국으로부터 12%, 호주로부터 11% 규모를 수입했다.


2) 시장 구조

일본의 유통 경로의 합병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수입 식품은 여전히 무역 회사를 통해 통과되고 있다. 큰 일반적인 무역 회사들은 다양한 품목의 식품을 나누어 취급하고 있으며, 작은 무역 회사들은 제한된 수의 특화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과거 무역 회사들은 도매상에게 제품을 팔면 그 다음에 2차 공급자로 통과되는 형식이었으나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가공 회사들이 무역 회사로부터 직접 구매를 하거나 큰 회사의 경우에는 그들이 직접 수입을 하기도 한다.
식품 가공 회사들은 그들의 제품을 호텔, 레스토랑, 소매업, 다른 가공 회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판매하고 있다. 2002년 일본 식품 시장은 6천50억달러로, 이중 가정 식사 대용식(Home Meal Replacement)을 포함한 소매 시장이 3천840억달러, 호텔 및 레스토랑이 2천210억달러 규모를 형성했다.


3) 수입 현황

미국은 일본의 가장 큰 농산물 수입국으로, 2004년 미국으로부터 농산물 수입량은 전체의 30%인 127억달러 규모에 달했다. 그 뒤로 중국 12%, 호주 10%, 캐나다 7%, 타일랜드 5% 순으로 수입됐다.


<가공 식품 시장 트랜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03년 일본인의 식품 소비량 중 60%가 수입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 가공에 비해 수입 식품에 드는 비용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가격 저감화 노력으로 가공 식품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Ajinomoto는 두 번째로 큰 냉동 식품 회사로 22개국에 생산 기지를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육류 가공 회사인 Nippon Ham은 일본으로 가공 육류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타일랜드, 호주, 맥시코, 미국과 합작 투자하고 있다. 많은 일본 업체들이 중국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특히 냉동 채소를 비롯한 가공 냉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외국 기업이 일본 가공 식품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고 미국 브랜드가 일본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다.

자료:농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