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산물위생감시국, 우크라이나 육류수입 금지조치 해제(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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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산물위생감시국(Rosselkhoznadzor)은 우크라이나 업체 Tavr-Plus에서 생산된 돼지고기 및 소고기 수입규제를 지난 12월 2일 해제했다. Tavr-Plus는 우크라이나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육류가공업체이다.
한편,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제외한 품목, 대표적으로 Tavr-Plus에서 생산된 가금육은 여전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 축산물위생감시국은 지난 10월부터 식품안전을 이유로 Tavr-Plus, Pryluki 등 육류가공업체의 제품을 전면 수입금지 해왔다. 축산물위생감시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Tavr-Plus의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가 검출된 것이 수입금지의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같은 규제는 우크라이나가 EU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무역 전쟁의 서막이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1월 28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에서 FTA 협상을 체결하기로 하였으나 중도에 러시아 측으로 선회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아직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양국의 무역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간협의회를 출범하였다.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과의 협력을 위해 선출된 우크라이나 측 대표 Valery Muntiyan에 따르면, 12월 17일 첫 회담이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존하는 무역장벽 문제를 포함, 16개 구체 사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선 사항은 무역장벽을 없애는 일입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 7개, 러시아 측에서 9개를 안건에 올릴 예정이며 양국 거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반드시 철폐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l Global Meat News 2013.12.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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