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의 도매가격이 저렴하다. 동경도 중앙도매시장에서는 9월 상순, 일본 배 전체의 평균 도매가격이 1kg에 194엔으로 전년도의 동 시기와 비교해 30%정도 저렴하였다. 생육이 지연된 "행수(幸水)"의 입하가 "풍수(豊水)"와 겹쳐져 과잉감이 강하였다.

예년의 입하 절정기는 행수가 8월 중하순, 풍수가 9월 상순이었다. 금년에는 4~5월에 걸쳐 비가 많았고, 행수의 생육이 7~10일 정도 늦어졌다. "평년보다도 1사이즈 적은 과가 중심이라고 한다.

9월 상순~중순에 출하의 절정을 맞는 풍수는 "순조롭게 생육되어 당도도 높다"고 한다. 시장에 행수가 많아 남아 있기 때문에 물량 잔량감이 강하다.

도매가격은 전년도의 동 시기에 비해 풍수가 22%, 행수가 34% 각각 저렴하다. 다만, 점두가격은 모두 평년과 비슷한 개당 120엔 정도로 형성되고 있다.

행수의 입하는 종반을 맞이하고 있고, "풍수도 다다음주에는 끝날 전망"이라고 한다. 9월 하순부터 10월에 걸쳐서는 "신고"가 주력 품종이 된다.

(일본 경제신문, 08.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