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순서 순방국은 며칠 전 타이중(臺中)항구에서 밀수되는 중국산 보이차 2282.34kg과 고급 대만차로 둔갑 판매되고 있는 베트남산 태국산혼합차 49663.39kg, 총 51톤 945.73kg(시가 NT$2억달러)을 적발하였다.

수입업체는 다년간 저가 타국산 차를 수입한 뒤 대만산 차 브랜드 포장으로 둔갑시켜 판매하여 중간 폭리를 취하였다고 한다. 시중 베트남산 태국산 차는 KG당 NT$150에서 NT$400에 판매되나, 대만 100여 종 고산차(高山茶)의포장을 모방하거나 각종 마크를 위조하여, NT$180에서 NT$2800까지의 대만산 차로 판매하였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약 NT$9,500만 여달러(한화 약 38억원)를 취득하였다고 한다.

문제의 수입업체는 일반 중간 도매상 및 소매상으로 유통될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하여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업체라고 한다.

타이베이 aT센터 (자료원: 중국시보 200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