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땅에서 생산된 한국 포도가 추석을 앞두고 미국에 공식 수입돼 한인 소비자들을 입맛을 공략한다.

한국 농수산물유통공사 LA aT센터(구 LA농업무역관)에 따르면 이번에 LA에 선보이는 한국산 포도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간 농산물 수출입 협정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산 포도의 대미 수출길이 열린 후 처음 들어오는 최초의 공식 한국산 수입포도다.

지난 8일 까다로운 검역 및 통관 과정을 최종 통과해 9일부터 LA지역 한인 마켓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한국산 수입포도는 경기도 화성과 경북 영천 지역의 포도 수출단지에서 재배된 캠벨종으로 올해 수입될 한국산 포도는 모두 150여톤에 달하게 된다.

홍주식 LA aT센터장은 “관련 기관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올해부터 한국산 포도가 미국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며 “연방 농무성의 까다로운 검역 관문을 뚫고 한국산 포도의 대미 수출이 가능해져 한국 포도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이곳 한인들도 고향의 과일맛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된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LA aT Center (자료원: 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