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육류 수입량이 관세 인상으로 인하여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베트남의 냉동육류 수입량은 최근 몇 개월간 급속히 감소했는데, 지난 2008년 11월에는 1,700톤, 12월에는 2,000톤이 감소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작년 첫 8개월간 108,401톤의 육류, 한 달 평균 13,500톤의 육류를 수입해 왔으나, 나머지 4개월간 불과 5,363톤의 육류, 한 달 평균 1,343톤의 육류를 수입하는 데 그쳤다. 닭 수입량 중 80%는 다리, 날개 등의 부산물이었다.

지난 2008년 10월 12일자로 베트남 정부는 육류 부산물(신선 및 냉동)의 수입관세는 20%로, 통째로 들어오는 가금류의 수입관세는 40%로 인상하였다.

베트남 농업 및 지역 개발부의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가금류 생산량은 6%, 양계장 수는 10% 증가했다. 육류 값은 상승했으나, 소비력은 2009년까지 약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축산업자들은 육류 가격 인상과 사료 가격 인하에 따라 베트남 최대 명절인 텟에 맞추어 판매할 닭을 생산하기 위하여 닭 사육에 투자를 하고 있다.

농업 및 지역 개발부의 정보 센터인 Agro Infor에 따르면, 1월 첫 주 하노이의 닭 가격은 kg당 VND 2,500/kg, 호치민 닭 가격은 kg당 VND 7,000-10,000 씩 인상되었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VietNamNet Bri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