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슈퍼 이온, 소비부진으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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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은 1.7일 2009년 2월 기말의 연결실적 전망을 하향 수정한다고 발표하였다. 최종손익은 25억엔의 흑자 ~ 25억엔의 적자 범위내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전년도에는 439억엔의 흑자였으나 이번에는 7년만에 최종 적자로 전락할 공산이 크다. 소비 불황으로 종합 슈퍼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는 이외에, 미국의 衣料판매 자회사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소매 유통업체의 어려움은 심각한 내수 부진을 상징한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증가한 5조 2천억엔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6~19%감소한 1,260억엔에서 1,310억엔으로 종래 예상에 비하여 약 400억엔 하향 수정하였다. 주력인 종합 슈퍼는 PB를 중심으로 식품판매가 호조였으나 이익률이 높은 의료품이나 생활용품의 판매가 저조하였다. 미국의 자회사인 탈봇트가 부인복 브랜드 “제이질”에 대한 인력감축을 실시하여 195억엔의 특별손실을 계상할 예정이다. 이온의 실적 악화가 선명한 것은 적극 출점 등 과거의 대형투자가 이익으로 연결되어 나타나지 않는 점에다 세계적인 경기후퇴의 파도가 밀려왔기 때문이다. 종합 수퍼의 ‘08년 3~10월 기준 기존 점포의 매출액은 衣料품이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 생활용품이 2.9% 감소하였다. 소비자 심리가 악화된 작년 가을 이후의 하락이 컸다. 부인복 브랜드 “제이 질”은 ’08년도에 매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진이 계속되어 매각할 방침이다. 과거의 대형 M&A도 수익에 공헌하지 못하고 있다. 자회사인 마이칼이 대폭 이익감소를 나타낸 이외에 지분법 적용회사인 다이에도 이익감소를 나타낼 전망이다. 금융부문도 이온크레디트서비스가 대금업법 개정의 영향으로 현금취급이 감소하고 있다. 금융위기도 역풍이다. 전기말 1조412억엔이었던 有利子 부채를 삭감하기 위해 3년 동안 3,500억엔의 점포 부동산 유동화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9~11월에는 계획외의 “이온레이크타운(약800억엔)” 1건에 그쳤다. 시황이 악화되고 있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신용위축을 받아 현금보유를 늘려야 할 필요성에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당기말에 유이자 부채를 1조엔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일단 동결하였다. 부채의 변제보다도 현∙예금의 적립을 우선할 방침이어서 라이벌인 세븐&아이 홀딩즈에 비해 열세인 재무내용의 개선이 일단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경제신문, ‘0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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