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 수출 품목인 능성어의 생산량이 점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관련 어민들과 대만 정부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臺灣行政院農業委員會)는 대만의 주요 양식어종인 능성어의 생산량이 2011년 1.35만 톤,

금액으로는 NT$51.7억 달러(한화 2,068억 원)로 전국 양식 총생산량의 4.73%, 총금액의 14.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능성어의 총생산량 합계는 약 2만 톤으로 능성어 양식 역사상 가장 많았으며 금액으로는 NT$58억 달러

(한화 2,320억 원)에 달했다. 산지에서 팔리는 가격도 점점 높아져 2012년 11월 1kg당 NT$239.4 달러(한화 9,576원)였던

것이 2013년 초인 현재 1kg당 NT$266 달러(한화 10,640원)으로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다.

농업위원회(農委會)는 2009년부터 ‘능성어 생산액 2배 늘리기’ 정책을 실시하여 양식 능성어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생물 먹이대신 인공사료를 사용하고 능성어에 ‘홍채 바이러스 백신’을 주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2년 능성어의 생존율이 10%~20% 높아져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하고 양식에 소요되는 비용은 감소하는

효과를 이루어 대만의 능성어가 세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농업위원회는 전했다.

* 출처 : 대만 행정원 어업서 ( 臺灣行政院漁業署 - 2013.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