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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 2013

뿌리달린 냉이 미국 수출길 열려(시장진출현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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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달린 냉이 미국 수출길 열려
이달 10일 美 수출검역요령 최종 고시

 

국산 뿌리달린 냉이의 대미 수출 길이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우리정부는 2000년 5월 미국에 뿌리달린 냉이의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장기간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이달 10일 미국정부가 관련 수출검역요령을 고시함으로써 국산 냉이를 뿌리달린 상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국산 뿌리달린 냉이는 지난 2011년 수입을 허용하는 미국 연방규정은 발효됐으나, 냉이 재배토양의 선충검사를 위해 합의된 검사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수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양국 전문가 간의 기술협의를 통해 토양 시료 채취기준과 선충검사법이 마련됐고, ‘한국산 뿌리달린 냉이의 미국 수출검역 요령’이 이달 10일 최종 고시돼 대미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미국 수출을 희망하는 냉이재배 농가는 냉이 종자 파종 전에 농림축산검역본부 관할지역 사무소에 수출포장 등록을 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토양검사를 받으면 미국 수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냉이는 검역요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괌·사이판·중국·캐나다·홍콩 등에 주로 수출됐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1992년 국산 냉이의 잎과 줄기만 수입을 허용했기 때문에 뿌리달린 상태의 냉이는 수출이 불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대미 수출물량이 많을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지만 이번 협상 타결로 한국의 봄 향기를 온전히 간직한 뿌리달린 냉이가 미국시장에 수출돼 현지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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