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 Thang 2 Street에 위치해 있는 M 슈퍼마켓은 중국, 한국, 일본에서 수입된 국자, 주전자 및 전기 머그컵 등

다양한 생활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심지어 베트남 제조사에서 생산할 수 있는 걸레, 수건, 요람, 메이크업 리무버

솜까지 있는데, 모두 수입 제품들이다.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국내산보다 비싸게 책정된 수입 식품도 많다. 예를 들면,

태국산 타마린드(식품 원료가 되는 식물 종류)는 kg당 약 VND90,000이고, 태국 와퍼는 세 조각에  VND21,000이다.

마찬가지로 11구역 Le Dai Hanh Street에 위치해 있는 L 슈퍼마켓은 외국산 장난감과 신선 청과류 제품이 넘쳐난다.

반면, 국내산 제품은 적은 수를 차지한다. 인스턴트 면류는 한국과 태국에서 수입한 면류가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 물론

한국에서 수입된 인스턴트 면류 가격은 상당히 높은 가격인 한 봉지 당 VND20,000 ~ VND40,000 이고, 다른 외국산

 인스턴트 면 종류는 한 봉지 당 VND10,000이다.

베트남 국내산 제품이 전체 수량 중 80~90%를 차지하는 슈퍼마켓은 드물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외국산 제품을 파는

슈퍼마켓은 쉽게 찾을 수 있고, 이 외국 제품들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 많은 외국 제품들은

국내산 제품으로 완전히 대체될 수 있다. 단지 외국 제품을 좋아하는 소비자들과 국내 제조업체들의 약한 경쟁력은

외국 제품들이 베트남 국내 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줬다.

출처 l Global Food Mate 2013.07.24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