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과일 보도 이후 주스 조사에 착수(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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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식품 안전 감시 단체는 지역의 주스 생산자들이 썩은 과일을 주스에 사용한다는 미디어의 보도 이후, 주스 제조업체 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중국의 과일주스시장 선도 기업인 차이나 후이위안 주스그룹(China Huiyuan Juice Group)의 두 지사도 포함된다.
21st Century Business Herald가 지난 월요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내 일부 지방의 농부들이 과일 통조림이나 주스 생산자들의 비용 절감을 위해 유통 업자에게 썩은 과일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화요일, 중국 식약청(CFDA)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조사를 위해 안후이 성, 장쑤 성, 산둥 성과 기타 타 지역에 식품안전팀을 긴급 배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식품 안전은 최근 중국에서 매우 심각한 주제이다. 공업용 화학물질이 섞인 우유에서부터 요리에 재활용된 ‘하수구기름(gutter oil)’ 등의 사건들이 많은 소비자들을 경계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Pew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의 약 40%가 식품안전을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때 코카콜라의 인수 대상이었던 후이위안은 초기 조사 이후 자신들이 과일 주스를 만드는데 썩은 과일을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중국 식약청(CFDA) 또한 지난해 말부터 후이위안의 산동공장에서는 어떠한 주스도 생산되지 않았으며 베이징공장에서는 썩은 과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차이나 하이성 주스 홀딩스(China Haisheng Juice Holdings)의 안후이 공장이나 옌타이북방안더리과즙(Yantai North Andre Juice)의 장쑤공장에서도 아직 썩은 과일을 사용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불안한 식품안전은 글로벌기업인 KFC의 모회사 얌브랜즈(Yum Brands)에 큰 손실을 입혔고, 단백질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용한 멜라닌으로 최소 6명의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2008년의 멜라민 분유 파동으로 중국의 분유 제조회사들도 고군분투했다.
식품안전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고기와 야채가 슈퍼마켓 선반까지 운반되는 과정을 검토하는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후이위안의 주식은 3주 동안 최저 가격을 기록한 월요일의 주가에서 3% 반동 상승했다.
출처 l Global Food Mate 2013.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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