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양국에서 생산되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이 저렴하여 인스턴트 커피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커피의 일종) 의 품질 향상과 커피 공급량 관리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였다. 이번 협약이 세계 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인 두 나라가 로부스타 커피 가격안정의 기틀을 세우고, 또한 공급량 조절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서로 협조하는데 새로운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 사항에 따르면 두 나라는 커피 생산량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생산량 증가 혹은 감소 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서로 교환할 것이며,  어떠한 방식으로 상호 협력을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1위의 로부스타 커피 수출국인 베트남은 2004~2005년 수확철에  전년보다 커피 생산량이 22% 하락한 90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였으며, 베트남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인 인도네시아는 2004~2005년 커피 수확철에 45만 ~ 49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였다.

( 자료 : 싱가포르 aT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