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2004
복분자주 미국 수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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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주 첫 美수출
[속보, 기타] 2004년 03월 18일 (목) 13:50
강장식품이자 과실주로 잘 알려진 산딸기(복분자)로 만든 복분자주가 미국에
수출된다.
17일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보해복분자주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ATF(주류, 담배 및 무기관리국)의 인증을 받아 복분자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보해는 미국 LA에 소재한 삼화인터내셔널과 복분자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말까지 1차분 5만병을 선적, 다음달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보해측은 복분자주는 국내시장은 물론 교포사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수출 량이 연간 50만병, 금액으로는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해가 이번에 미국시장에 수출한 복분자주는 알콜도수 15%에 375㎖ 병제품이다.
보해복분자주는 잘 익은 복분자만을 발효시킨 후, 숙성과 안정화 공정을 거쳐
블랜딩한 와인이다.
특히 이 제품은 복분자 천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정온발효 공법(발효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을 사용해 맛과 향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복분자주는 기력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
국내에서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서도 복분자주가 매년 두자릿수 이상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입 와인시장을
대체할 상품으로 보고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회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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