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수출 선두주자 ‘자연지기 영농조합법인’

해풍 맞고 자란 고품질 단호박 생산…일본·동남아서 인기

단호박은 양식, 일식, 중식 등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이는 단호박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재배,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경북 안동, 강원도 홍천 등이 주산지. 하나같이 달콤하고 맛있지만 지역적 특성상 품질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남쪽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부드럽고 조기 정식이 가능한 반면, 북쪽에서 생산되는 단호박은 크기가 작고 옹골차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전남 진도에 위치한 자연지기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하는 단호박은 일본 JAS 인증 등 고품질을 인정받으며 일본·동남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부드러운 식감에 높은 당도 자랑

자연지기영농조합법인이 수출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부터. 1998년부터 단호박을 생산, 농장 규모를 꾸준히 늘려오다 수출에 눈을 돌리게 됐다. 2010년 120톤을 수출한 이후 2011년부터 연평균 450톤 정도의 단호박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조경일 자연지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1년 일본에서 진행한 시식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후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출처 : aT webzine, zoom in, 수출기업 성공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