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유통매장 실태 조사 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 지사는 최근 미국의 현지유통매장 2곳을 방문하고 매장의 실태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aT LA 지사가 방문한 두 곳 중 한 매장은 현지 언론사인 슈퍼마켓뉴스가 2012년 발표한 슈퍼마켓랭킹 톱 50(Top 50 Small Chains & Independents)에서 8위를 차지한 킹쿨렌(King Kullen)이다. 매장에는 일부 한인도매상들의 노력으로 한국식품 전문코너가 설치되기도 했지만 운영은 잘 되지 않고 있는 상태. 한국식품 자체의 문제이기보다는 마케팅 활동의 한계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장기적인 홍보활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T LA 지사가 조사한 다른 매장은 GW슈퍼마켓으로 현지인들이 주 고객층인 킹 쿨렌과 달리 중국계, 베트남계, 히스패닉계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중국계 대형 슈퍼체인점이니 만큼 이미 많은 우리 상품들이 진출했으며 매장 내 2개 라인에서 우리식품이 팔리고 있다. 이에 aT는 신규업체의 진입이 타 매장과 비교,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곳에서는 표고버섯, 미역, 나물 등 다양한 건조식품이 팔리고 있는데 우리나라 제품은 아직 찾아 볼 수 없다. 이에 aT는 이곳에 우리 식품을 입점시켜 현지인들에게 관련 상품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 : aT webzine, Trends, 해외 시장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