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앵두 국내외 재배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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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영 명 : Cherry |
한 명 : 櫻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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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와 내력 |
양앵두나무의 원산지는 유럽 중남부와 소아시아이며, 재배상 중요한 품종군은 크게 염색체가 2n=2x=18인 단양앵두(감과 양앵두, sweet cherry)와 2n=4x=32인 신양앵두(산과 양앵두, sour cherry)로 구분된다. 이러한 재배종외에 P. fruticosa Pall. (ground cherry)와 P. pseudocerasus Lindl.(Chinese cherry)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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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재배동향 |
양앵두는 전세계적으로 367,985ha에서 1,948,433MT를 생산하고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 주로 생식용으로 소비되는 감과양앵두의 재배면적은 그다지 많지 않다. <표1> 국가별 양앵두(감과 및 산과 양앵두) 재배동향
※자료 : FAOSTA Database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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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조생종(早生種) |
일출(日出 : Early Purple Guigne) |
유목일 때는 발육이 다소 약하나 점차 세력이 강하게 되고, 초기에는 직립성이어서 결실연령이 늦으나 자람에 따라 개장성이 되어 결실량이 성목기에는 어느 정도 많아지지만 과중이 3∼4g정도로 작아 수확량은 그다지 많지 않다. 개화기가 빨라 나폴레옹 품종과 혼식하면 나폴레옹의 결실이 좋아지므로 그 수분수(授粉樹)로 이용되고 있다. 단과지(短果枝) 착생이 잘 되며 숙기는 양앵두 품종 중 가장 빨리 성숙하여 중부지방에서는 6월초에서 8일경까지 수확하게 된다(이하 개화기 및 성숙기는 수원지방을 기준으로 한다). |
중생종(中生種) |
자브레(Bigarreau Jabouley) |
수세(樹勢)가 강건하여 왕성하게 자라나 가지의 선단이 늘어지지 쉽고 결과년령(結果年齡)은 빠르나 단과지(短果枝)의 착생이 적고 장과지(長果枝)에 주로 결실되며, 수확량은 적은 편이다. 숙기는 6월상·중순이므로 중생종 중에서 빠른 편이다. 과중(果重)은 5∼6g 정도이고 과피(果皮)는 농적색(濃赤色)이다. 과육(果肉)은 담적색(淡赤色)이며 육질(肉質)은 약간 단단하고 단맛과 신맛이 중간 정도로 품질은 중 정도로서 나폴레옹의 수분수(授粉樹)로서 적당하다. |
황옥(黃玉 : Governor Wood) |
수세는 보통이거나 다소 약한 편이며 유목기에는 발육이 왕성하여 직립성이나 성목이 되어감에 따라서 가지가 벌어지며 반원형이 된다. 잎 빛깔은 엷고 단과지의 착생이 잘되며 결실년령에 도달하는 것은 빠르나 나무의 노화(老化)도 빠르다. 전정을 다소 강하게 하여 가지나 잎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편이 좋으며 개화(開花)가 늦어 나폴레옹 품종의 수분수로는 부적당하나 나폴레옹과 혼식하면 잘 결실된다. |
좌등금(佐藤錦 : Satonishiki) |
수세는 강건하고, 직립성이며 장과지(長果枝)와 단과지(短果枝)의 착생이 잘되며 개화기는 황옥 품종을 닮아 나폴레옹 품종보다 2일 정도 늦어 나폴레옹 품종과는 상호친화성이 있으나 좌등금의 개화기가 늦어 수분수(授粉樹)로는 부적당하다. 숙기는 6월 중순경이며 과중은 6∼7g정도로서 양앵두 과실로는 중간 정도의 크기이며 수량은 비교적 풍산성이다. 과피(果皮)는 황색 바탕에 선홍색이 발현되고 착색이 좋으며 반점이 많다. |
고사(高砂) |
수세가 강건하고 직립성이며 풍산성으로 가지는 매끈하고 적갈색이며 잎은 장난형(長卵形) 또는 타원형(楕圓形)이다. 개화기는 4월 중순∼4월 하순경으로 나폴레옹보다 2일 정도 빨라 수분수로 이용가치가 높고 꽃은 흰색이며 1개 꽃눈에서 2∼3개의 꽃이 핀다. 숙기는 6월중순경으로 황옥보다 약간 빠르고 과경은 조금 긴편이며 과중은 5∼6g정도 된다. 과피색은 적황색(赤黃色)으로 외관이 아름답고 과육은 황백색이며 핵은 이핵성(離核性)이고 당도는 11∼12°Bx내외로 향기와 단맛이 좋아 품질은 상품에 속한다. |
만생종(晩生種) |
나폴레옹(Napoleon, Royal Ann) |
직립성(直立性)이며 생육은 무척 왕성하나 결과기에 도달하면 약간 개장성(開張性)이 되어 큰 나무로 되지만 장과지와 단과지의 착생이 잘 된다. 잎은 약간 크고 장타원형(長楕圓形)으로 개화기는 4월중순∼4월하순경이며, 수분수(授粉樹)로서는 개화기가 빠르고 친화성인 일출, 자브레, 고사 등이 좋다. 품질은 우수하고 결실년령은 늦으나 수령이 10년 이후가 되면 착과량이 급증하고 성과기에 접어들면 극히 풍산성이 되며 숙기는 6월 하순∼7월 상순경이다. 과중은 7∼8g내외의 대과이고 과피색은 황색바탕에 선홍색으로 착색되고 완숙시는 전면이 황적색으로 되며 과피는 얇고 딱딱하다. 과육은 백색에 선황색을 띠며 과육부분이 많고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강우에 의한 열과의 피해를 받기 쉬우나 수송성(輸送性)이 좋아 생식,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단맛은 약간 적으나 신맛도 적어 감미가 좋으며 완숙시 당도는 16 oBx까지 된다. |
빙(Bing) |
수세가 강건하고 유목일때는 직립성이나 성과기(盛果期)가 되면 약간 개장성으로 된다. 결실년령(結實年齡)이 빠르고 개화기도 빨라 수분수로 적당하나 나폴레옹과는 상호불친화성(相互不親和性)이므로 수분수로 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과중은 7∼8g정도의 대과로서 나폴레옹 품종보다 약간 크다. 과피는 미숙과에서도 짙은 적색을 나타내며 완숙하면 암적색이 된다. 과육은 진한 적색으로 육질은 단단하고 당도는 16 oBx로 높은 편이며 약간 신맛이 있으나 품질은 우수하다. 육질은 비교적 단단하여 수송, 저장성이 강하고 열과 피해가 적으며 숙기는 6월하순∼7월상순경으로 나폴레옹 품종과 같으나 수확기간이 더 길며 생식용 품종으로 적당하나 가공용에는 부적당하다. |
산과 양앵두(酸果洋櫻桃) |
몬모렌시(Montomorency) |
수세가 강건하고 풍산성이며 과실은 편원형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고, 과피색은 암적색이며 과육은 청황색이고 과중은 5∼6g 정도이다. 육질은 약간 유연하고 산미가 강하여 생식용으로는 부적당하고 가공산업이 발달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가공용으로 많이 재배되며 숙기는 6월 하순경이다. |
어얼리 리치몬드(Early Richmond) |
수세가 강건하고 풍산성이며 과실은 원형으로 크기는 중간정도이며 과피색은 적색이고 과육은 황색이다. 육질은 유연하고 산미는 강하나 향기가 높아 통조림이나 건과용으로 적당하며 숙기는 6월하순∼7월상순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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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의 종류와 이용성 |
일반대목 |
푸른잎벚나무(청엽앵:靑葉櫻) |
산벚나무의 일종으로서 발육이 왕성한 교목성(喬木性)대목이다. 삽목(揷木)에 의한 번식이 용이하며 감과양앵두와 접목활착율(接木活着率)도 높아 균등한 묘목을 육성할 수 있다. 이 대목을 이용하면 초기 생육이 좋아 결실이 빠르나 직근(直根)발생이 적고 천근성이기 때문에 내건성이 약하다. 또한 접수와 대목과의 접목 부위가 약하여 강풍에 도복되는 단점이 있으나 관리만 잘하면 이용가치가 높은 대목이다. |
마자드(Mazzard) |
감과양앵두의 원생종으로 유럽 중남부에서 소아시아에 걸쳐 건조한 토양에 자생하고 잎은 크며 감과양앵두와 비슷하나 잎뒷면과 엽맥위에 털이 밀생해 있다. 감과양앵두나 산과양앵두 모두 친화성이 좋으나 삽목번식이 어려워 실생번식(實生繁殖)을 주로 하는데 실생의 발아도 핵피(核皮)를 제거하지 않으면 발아력이 극히 저조하며 대목번식이 번거럽고 어려우므로 현재는 거의 이용되지 않으나 수지병(樹脂病)의 피해가 적다. 결실년령이 늦어지는 단점은 있지만 청엽앵에 비해 심근성(深根性)이므로 건조나 바람에 의한 피해가 적고, 마하렙 대목보다는 습지에 대한 저항성은 강하며 풍산성이 된다. |
마하렙(Mahaleb) |
남부유럽에 자생하며 잎은 작고 광택이 나는 담록색의 난원형이고 끝은 아주 뾰족하다. 자가결실성으로 종자를 파종하면 발아가 비교적 잘 되므로 번식은 주로 종자번식에 의존한다. 뿌리수는 푸른잎벚나무, 마자드보다 적으며 직근은 많으나 세근은 적다. 풍토에 대한 적응성이 넓어 온난한 지방에서도 생육이 양호하며 내한성도 마자드보다 강하고 내건, 내습성도 강하며 뿌리부패나 문우병(紋羽病)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다. 마하렙을 대목으로 하여 품종을 접목하면 대목의 목질부가 단단하여 접목작업을 하기 어렵고 접목활착율이 낮으며 유합이 늦어져 접목친화성은 앞의 두 대목보다 약간 떨어진다. 이 대목에 접목된 품종은 결과년령에 도달되는 것이 1∼2년 단축되며 성숙도 3∼4일 촉진되나 수명은 짧다. 지상 60∼70cm 높이에서 접목하면 일반 대목보다 반왜화 효과는 있지만 대부현상이 일어난다. |
왜성대목 |
콜트(Colt) |
1958년 영국에서 육성한 왜성대목으로 1977년부터 영국의 식물특허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 이 대목은 일반대목에 비하여 약 30%정도 왜화효과가 있다. 발근이 용이하여 번식은 주로 삽목으로 증식하며 꽃눈의 착생이 빠르며 착과량도 많아 조기결실성이며 풍산성이다. |
GM계 대목 |
벨기에의 짐브로우(Gembloux)연구소에서 1962년 선발하여 번식력, 친화성, 내상성(耐霜性), 생장력, 생산성 등을 주품종과 연결시켜 검토하여 현재 3개의 대목에 특허가 되어 있다. 3개의 대목 중 GM.9은 감과양앵두와 산과양앵두 대목으로 GM.61/1과 GM.79는 감과양앵두 대목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87년 4월 원예연구소에서 도입하여 왜화도에 대한 반응을 검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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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상 기상과 입지조건 |
재배조건(栽培條件) |
겨울철에 지나치게 추운 지방이나 상습적으로 늦서리가 많은 지방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온이 -20℃이하로 내려가는 지방에서는 가지에 한해(寒害)를 받기 쉬우며 개화시에 -2℃의 저온상태로 4시간 이상 계속 되면 꽃이 모두 죽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적지(適地) 선정시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저온의 피해가 없는 곳이어야 하며 개화기인 4월 중순∼4월하순에 강우나 저온이 계속되면 화분매개(花粉媒介) 곤충이 활동을 못하게 되어 결실이 불안정하게 된다. 또한 성숙기인 5월하순∼6월상·중순의 강우는 열과(裂果)를 발생시켜 상품가치를 저하시키므로 생육기간 중 특히 4월∼7월까지의 기간에 강우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공기가 건조하고 밤낮의 온도격차가 생리 장해를 받지 않을 정도로 많은 곳이 좋다. |
토양조건(土壤條件) |
지하수위가 낮고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사양토(砂壤土)이면서도 경사가 15。도 이내의 그다지 급하지 않은 곳이 좋으며 경사(傾斜)의 방향은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늦서리의 상습지대라면 동쪽의 경사는 서리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되도록 다른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하수위가 높고 토심(土深)이 낮은 곳은 과실비대나 착색이 불량하고 수지병 발생이 많고 나무가 쉽게 노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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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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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시기(裁植時期) |
묘목을 심는 시기는 생육이 거의 정지된 낙엽 후 11월 중순부터 12월 상순까지의 가을심기(秋植)와 발아되기 전의 3월 중순부터 4월상순까지의 봄철심기(春植)가 있다. 추운지방이 아니라면 낙엽직후인 가을에 심는 것이 묘목의 발육면에서 좋다. 가을에 심으면 다음해 봄에 묘목의 뿌리가 흙에 자리잡아 새뿌리가 내리며 발아도 빨라 생육이 좋고 우량묘를 구입하기도 쉽다. 그러나 가을에 너무 늦게 묘목을 구입 운반하여 재식하면 뿌리가 동해의 피해를 받기쉬우므로 조기에 묘목공급이 어려울 때는 봄에 심는 것이 좋다. 봄에 심을 경우에도 너무 늦게 심으면 발아가 늦고 생육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심는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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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식거리 |
재식거리는 품종, 대목의 종류, 토양의 비옥도, 지형, 정지법, 재배 방법 등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양앵두는 다른 핵과류보다 훨씬 크게 자라는 특성이 있으므로 재식거리는 충분히 넓혀주어야 한다. 그러나 재식 당시부터 넓게 심으면 초기수량이 떨어지므로 <표 1>에서와 같이 처음에는 어느 정도 밀식하였다가 가지끝이 옆나무와 겹칠 무렵부터 계획적으로 간벌하여 수량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재식거리를 넓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간작(間作)으로 다른 작물의 수입이 예상될 경우에는 처음부터 재식거리를 넓게 잡아도 무방하다. <표2> 양앵두나무의 재식거리(10g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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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및 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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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습성(結果習性) |
양앵두나무는 사과, 배와 달리 정아(頂芽)는 항상 잎눈으로 액화아(腋花芽)에 결실된다. 그 액화아를 착생시키는 결과지에는 발육지의 기부에 액아가 꽃눈으로 분화되는 경우와 단과지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 이 단과지의 정액아는 모두 꽃눈이 된다. 즉, 양앵두의 꽃눈은 순정꽃눈이고 잎눈이 없고 꽃눈만을 착생시켜 1개의 꽃눈에 많은 것은 6개의 꽃도 있으나 보통 2∼3개의 꽃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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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整枝), 전정법(剪定法) |
개심자연형(開心自然形) 정지법(整枝法) |
양앵두는 가지의 생장이 왕성하고 직립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개심자연형(開心自然形) 수형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간(主幹)을 세워 주지를 개장(開張)시킨 다음 주지가 결정되고 나서 주간연장지를 절단하도록 해야 한다. 주간연장지를 제거하는 시기는 재식후 4∼5년째이다. 이 때의 주지수는 5∼6개이지만 서서히 아래가지와 간격이 좁은 가지를 솎아내어 최후에는 3개를 남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정지할때 주간을 절단할 시기가 늦어지면 큰 절단면이 생겨 유합(癒合)이 불량하여 수세를 크게 약화시키므로 주간연장지를 제거하는 시기가 늦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개심자연형으로 수형을 구성하고자 할 때는 주간연장지를 제 3주지로 해서 개장(開張)시키고 제1주지는 지상 70∼80cm에서 제2주지는 그위 50cm인 곳에서 발생시켜 유인하고 수직선에 대해 30°정도로 유지시킨다. 이들 주지에 대해 부주지가 발생된 다음 측지를 형성시켜 결실시키는 것은 변칙주간형의 경우와 거의 비슷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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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조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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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을 좌우하는 조건 |
친화성(親和性) |
양앵두 나무는 다른 과수에 비해 자가불친화성(自家不親和性)이 대단히 강하여 반드시 다른 품종을 수분수(授粉樹)로 함께 심지 않으면 안된다. 품종간에는 결실이 되지 않는 교배불친화성(交配不親和性)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친화성(親和性)이 있는 품종을 선택해서 심어야 한다. 현재까지 7군(群)의 상호교배불친화군(相互交配不親和群)이 확인되어 있고 동일군내의 품종에서는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정이 되지 않으므로 결실이 잘 되게 하려면 이 교배불친화성군을 참고하여 친화성이 있는 다른군에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분수(授粉樹)의 혼식비율 |
양앵두 나무를 경제적으로 재배하려면 결실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된다. 자가불결실성(自家不結實性)과 교배불친화성(交配不親和性)이 강한 양앵두는 수분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수분수 품종의 재식비율은 일반적으로 20%정도로 되어 있지만 품종 구성을 감안하여 좀 더(30%) 심는 것이 안전하다. 그리고 수분수로서 가장 필수적인 조건은 각 품종의 개화기이므로 수분수는 주품종에 비하여 개화기가 1∼2일 정도 빠르고 경제성이 높은 품종이 가장 이상적이다. |
기상조건(氣象條件) |
① 동해(凍害) 및 늦서리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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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량 확보(結實量 確保) |
양앵두는 인공수분(人工授粉)에 의한 결실량(結實量) 확보는 불가능하다. 사과, 배의 경우는 과실 한개의 가격이 비싸므로 인공수분을 해도 경제성이 있으나 양앵두는 나무가 높아 인공수분 작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실이 작아 경제성이 없다. 그러므로 방화곤충(訪花昆蟲)에 의해 결실량을 확보하는 방법이 외국에서는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용되는 방화곤충(訪花昆蟲)은 꽃등애와 꿀벌이며, 야생벌의 일종인 꽃등애는 몸길이가 1.0∼1.5cm로 사람이나 가축에 피해를 주지 않으며 10a당 250마리 정도가 필요하다. 꽃등애의 방사(放飼) 장소는 과수원 중앙이 바람직하고 활동범위는 40m 정도 되므로 80m 간격으로 꽃등애를 방사하면 이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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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과(摘果)작업 |
낙엽과수 대부분은 적뢰(摘幥), 적화(摘花), 적과(摘果) 등의 작업으로 상품성이 높은 과실을 생산하고 있지만 양앵두는 꽃눈 분화전에 과실이 수확되므로 적과를 하지 않아도 다른 과수보다 격년결실(隔年結實)이 심하지 않다. 그러나 2∼3년 결과되면 과실이 작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액아(腋芽)나 결과지(結果枝)가 충실해지지 않아 동해(凍害)를 입고 고사(枯死)하여 잎(葉)수가 적어지고 다시 가지가 고사하게 되어 수세를 매우 쇠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방화곤충의 활동을 적당하게 방해할 수 있다면 적정착과가 가능하므로 방화곤충 기피제를 살포하여 결실을 조절하면 도움이 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전체 개화수의 30∼50%정도 적화를 하면 과실의 품질도 향상되고 적정 착과도 가능하여 일본에서 일부 실시하고 있으나 작업의 능률이 떨어지고 생식용 과실은 품질향상이 필수적이므로 약제에 의한 적과시험이 연구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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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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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시기(施肥時期) |
양앵두는 초기생육이 빠르고 수확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극히 짧기 때문에 그해 과실 생산에 소요되는 양분은 봄에 흡수하는 양분과 전년도에 흡수한 저장양분(貯藏養分)에 크게 의존하므로 기비(基肥)는 아주 중요하다. 따라서 기비(밑거름)는 뿌리가 활동하고 있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에 질소질비료 80%를 시용하고 인산 및 칼리질비료를 전량 시용하여 비료성분이 조기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는 6∼7월 장마기에 비료분의 유실이 많을 뿐 아니라 수확 후에 꽃눈 분화가 시작되는데 꽃눈분화 발달 정도가 이듬해 과실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이 시기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며 과실 생산 후 기비까지 기간이 길어 수세가 쇠약해지기 쉬우므로 수세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 20%를 수확 후 추비(追肥,웃거름)로 시용하면 겨울철 한해(寒害)도 적고 꽃눈분화도 촉진되어 이듬해 결실도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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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량 |
현재 표준 시비량에 대한 시험 성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토양조건, 재배 및 품종 등에 따라 각기 다르므로 적정 시비량을 결정하기는 어려우나 양앵두 나무가 1년간 생장한 잎, 가지, 신초(新梢), 과실의 생장량을 측정하여 각 부분에 포함되어 있는 비료성분으로부터 연간 흡수한 3요소의 흡수 비율은 질소 10에 대하여 인산 2, 칼리 7이었다. 이것을 기초로 하여 계산한 시비량은 (표 2)와 같은데 유목(幼木)에서는 인산 칼리의 흡수가 적으므로 질소의 절반정도만 주더라도 무방하다. 그러나 질소를 너무 많이 시용하면 가지의 생장이 늦도록 계속되어 나무의 내한성(耐寒性)을 약화시켜서 고사(枯死)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기(結果期)에 들어가면 칼리의 흡수가 많아지므로 칼리는 질소와 같은 분량이거나 다소 적게 준다. 인산은 질소의 절반 정도로서 충분하며 퇴비는 지력증진에 아주 효과적이므로 10a당 2,000kg 정도 시용한다. <표3> 양앵두나무의 시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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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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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시기 판정 |
수확시기는 만개일로부터의 일수, 과피의 착색, 당도 및 과실의 용도 등에 의해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예를들면 일출 등의 조생종은 만개일로부터 30∼35일 후, 자브레, 고사, 좌등금 등의 중생종은 만개일로부터 40∼45일 후 빙, 나폴레옹 등의 만생종은 만개일로부터 50∼55일 후에 수확한다. 과실의 용도에 따른 수확시기 판정은 생식용의 경우 품종 고유의 특성을 나타낼 때 예를들면 고사에서는 당도 12oBx, 좌등금 14∼15oBx, 나폴레옹 13∼14oBx, 북광 13oBx 정도가 되면 2∼3회에 걸쳐 수확한다. 햇빛을 잘 받은 과일은 수관내부에 있는 과일보다 숙기가 2∼3일정도 빠르기 때문이다. 가공용 과실의 경우에는 가공시 탈색되어 식용 색소를 첨가하여 다시 착색시키므로 그다지 착색이 되지 않아도 되고 과육도 어느정도 딱딱한 것도 좋으므로 생식용보다 약간 빨리 수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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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시 유의점 |
양앵두는 수확기간이 짧고, 품종, 수령, 결실량에 따라 과실품질에 영향을 미치므로 용도, 시장성 등을 고려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
자료:원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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