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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2008

미국인, 패스트푸드 섭취에 연 평균 500달러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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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식품 또는 건강식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고유가시대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미국인들이 여전히 패스트푸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카고에 위치한 리서치 전문기관인 '리서치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패스트푸드 네이션 2008 :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점'이라는 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1년에 평균 500달러 정도를 패스트푸드를 사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세부터 65세까지의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사한 이번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절반은 1주일에 적어도 1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틀에 한번이상 패스트푸드를 찾는 사람도 2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자주 찾는 사람은 중년의 직장인 남자인 것으로 나타나 그동안 패스트푸드하면 가난한 사람이 먹는다는 일반적인 고정관념과는 차이를 보였다. 대도시에서 패스트푸드를 찾는 사람이 많은 점도 바쁜 직장인들이 싸면서 빠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도 건강식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도 상대적으로 건강과는 거리가 있는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것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식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팁에 대한 부담이 거의 없는 패스트푸드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햄버거의 고급화 바람과 다양한 시즌 메뉴의 개발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고 있다. 조사를 담당한 리서치 인터내셔널의 고객서비스담당 알렉산더 클레이겔드 부사장은 "패스트푸드는 찾던 사람이 계속 찾는다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소비자가 얼마를 쓰느냐 보다는 패스트푸드를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의 WSYR-TV의 보도에 의하면 한 소비자는 3인 가족이 일주일에 3번 점도 패스트푸드를 먹는데 한번에 적게 잡아 12달러를 쓸 경우 1년에 2천달러가 넘는 돈을 패스트푸드 섭취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지난 한달간 소비자들이 다녀온 패스트푸드점을 나열하라는 질문에는 맥도널드가 57%로 가장 많이 소비자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서브웨이(37%)가 차지했다. 그뒤로는 버거킹(36%), 타코벨(33%), 웬디스(32%), KFC(27%)순으로 나타났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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