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하이퍼마트 내년 20개점포 신설

마따하리가 하이퍼마트를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하이퍼마트(Hypermart)의 모회사 마따하리(Matahari)는 내년까지 20개의 점포를 추가하기 위해 1조 4000억루피아(1억1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따하리 대니 이사는 지난 15일 "점포 신설이 매출신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점포 신설은 내년 3월 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그는 자세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이퍼마트는 지난 주 북부말루쿠주에 94번째 매장을 열며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 중으로 6개의 하이퍼마트 매장이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며 올해안에 총 100개 매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 개장하는 6개 매장은 파푸아, 북부수마트라, 중부 깔리만딴, 리아우, 서부 자바와 족자카르타에 들어설 예정이다.

마따하리는 내년까지 하이퍼마트 20개를 신설하여 총 120개 점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부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비용은 각 점포의 면적과 매장형태에 따라 다양한데 임대형 아울렛은 300억 루피아, 독립형은 600 ~ 700억 루피아 규모의 건설비용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까르푸, 하이퍼카트 자이언트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그 수를 150개 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Jakarta Biz Daily(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