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기농 시장 가파른 성장세, 한국 유기농식품도 각광받고 있으나 현지 인증 없어 어려움…진입 위해서는 인증 획득 중요

호주에서 우리 유기농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들이 현지 유기농인증인 ACO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 수출업체들이 이 인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리서치기관인 이비스월드(IBIS World)에 의하면 호주 유기농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호주의 유기농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12.1% 성장 현재 6억5553만 오스트레일리아달러의 규모로 커졌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수입 유기농식품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제품도 각광을 받고 있지만 현지 유기농 인증인 ACO를 획득하지 않은 제품이 많아 직접적인 계약체결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한 호주 유기농제품 수입업체인 A사는 한국 유기농제품의 높은 품질에 관심을 보였으나 ACO가 없어 수입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호주 유기농 인증이 전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ACO를 획득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출처 : WEBZINE 해외 시장동향 201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