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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2014

[미국-LA]남가주 라임값 1년새 6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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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라임값 1년새 6배 폭등...멕시코 산지 흉작>

 

라임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주요 공급처인 멕시코 산지의 흉작으로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남가주의 라임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방 농무부 마케팅지원청(USDA AMS)에 따르면 현재 라임의 개당 전국 평균가격은 53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센트보다 무려 153% 상승했다. 특히 전국에서 멕시코산 라임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남가주 지역의 가격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작년 이맘때 박스당 14달러였던 라임 가격은 현재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메큘라에 위치한 ‘더 뱅크오브 멕시칸 푸드’의 크리스티 푸마 부사장은 “라임가격이 무섭게 뛰고 있다. 1월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 한 주 동안만 해도 라임가격이 박스당 80달러에서 96달러로 급등했다”고 말했다.

라임가격의 상승은 지난겨울 멕시코 남부 지역의 혹한으로 감귤류 과일농사가 대부분 흉작이 됐기 때문이다. 멕시코 내에서도 물량이 달려 가격은 매달 급등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수출 물량을 줄이고 있다.

라임을 많이 쓰는 멕시칸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는 직격탄을 맞았다.

라임 수입사 비전 임포트그룹의 라울 밀란 부회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라임가격이 다시 안정되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가격 상승세는 6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LA a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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