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음성 판정
조회388[홍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음성 판정
작성자: 오수정
최근 아프리카 방문 후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던 홍콩 환자가
검사 결과 해당 바이러스에 음성반응을 보여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환자는 최근 케냐를 방문했다가 홍콩으로 귀국한 뒤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홍콩 보건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라이베리아와 기니,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돌아온 사람들 중
21일 내에 발열 증세를 보이는 모든 사람을 검사하기로 하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최근 서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생해
지난 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1711명이 감염되었고 이중 932명이 사망했으며,
지속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1976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강 인근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이나 체액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 되면 체내 세포 표면 수용체에 바이러스의 당단백질이 달라붙어 몸 전체로 퍼져나가고,
감염된 세포가 파괴되면서 출혈이 일어나 내부 장기가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직후 약 1주일간의 잠복기가 지나면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상승이 발생하고,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 증세가 나타난다.
이후 감염자는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출처: 홍콩수요저널 (201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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