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맛있어요."

지난 주말(18~20일)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 미서부식품박람회(Western Foodservice & Hospitality Expo 2007)'에서 소개된 한국 수산물들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

남광식품 덕화유통 동오인터내셔널 석하상사 송도수산 오케이물산 등 한국 수산물 수출업체 6개사는 박람회 기간동안 LA농수산물유통공사 aT센터 한국 해양수산부 수산물수출입조합 등이 공동으로 마련한 '한국관(Korea Seafood)'을 통해 조미김 젓갈 해조류로 만든 건강보조식품 미역 굴비 건어물 등 15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즉석에서 만들어 내놓은 시식용 김밥 코너에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덕화유통의 박기천 팀장은 "한인 업주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 계약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 업체들이 상당수 된다"고 전했다.

aT센터 한만우 부장은 "한국관 설치는 이번이 두번째"라며 "참가 업체들의 미주류 시장 개척 타진과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것인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과 22일에는 LA한인타운에 위치한 IB홈마트(808 S. Western Ave)에서 이들 업체 외에 퍼시픽 자이언트/한성기업 동원F&B 자연나라 등이 참가해 40 품목을 홍보 및 특판하는 '한국 우수수산물 로드쇼(Korea Finest Seafood Road Show)'도 열린다. 로드쇼 개막식은 오늘 오후12시.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