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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2005

러시아에서 회충이 든 달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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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에는 계란프라이와 오믈렛을 즐겨 먹는 사람들의 입맛을 싹 가시게 하는 소식이 있다.

닭들이 회충이 든 달걀을 낳기 시작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프라하 기생충학연구소에서 러시아 기생충학연구소로 소포가 배달되면서 시작되었다. 소포안에는 회충이 든 달걀과 파블라세카 박사의 편지가 들어 있었는데, 회충이 든 달걀을 양계장 주인여자가 가져왔다고 쓰여 있었다. 양계장 주인여자는 아침에 오믈렛을 만들려고 달걀을 꺼내 놓았는데, 식탁에 있던 날 달걀하나가 떨어져 깨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달걀에서 회충 두마리가 기어 나왔는데 길이가 각각 8센티미터씩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과 함께 엄청난 양의 기생충알들이 달걀 안에 들어 있었다고 한다. 체코 과학자들은 즉각  이 문제를 러시아측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였다. 한편, 이러한 사건은 러시아 과학자들도 처음 듣고 보는 것이라 현재 상태에서 이렇다 저렇다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한다. 현재 두가지 추정을 하고 있는데, 하나는 닭체내에 기생충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배설기관으로 들어갔다가 거기서 난관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둘째는 기생충이 어떤 방법인지는 몰라도 달걀껍질을 뚫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편 이사건이 정말 처음 일어난 사건이었다면 우연이라 생각하고 별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얼마전 빠드마스코비예에서  20마리의 닭을 키우는  여자 하나가 모스크바 동물실험실을 찾아 왔는데, 닭 몇마리가 프라하 닭들처럼 기생충이 든 알을 낳았다고 한다.

이 두가지 사건을 종합해 모스크바 기생충학자들은 긴장하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는데,  달걀을 통해 기생충들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 번식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 기생충학자들은 일단 달걀을 익혀 먹으면 기생충들도 죽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고 말한다. 다만 러시아 사람들이 반숙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문제가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 기생충이 사람의 몸 속에서 번식하는데 알의 성숙도와도 상관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어느 정도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자료원 : utr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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