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농산물,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
조회808얼마 전 월마트가 히스패닉클럽스토어 Mas Club을 오픈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히스패닉을 상대로 한 농산물이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미 농산물전문지 The Packer가 보도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M&M Farms이 바로 좋은 예 가운데 하나로 이 업체는 코스타리카에서 생산되는 열대근채류, 자마이카산 호박과 옐로우얌(Yam), 하이티산 망고, 니카라과과 온두라스산 근채류 그리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오는 고추, 라임, 코코넛등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마케팅 팀장인 마크 버트리스는 보통 히스패닉 소비자라면 다 같은 줄로 이해하고 있지만 각 문화마다 다른 틈새시장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멕시칸 히스패닉과 쿠바 히스패닉 그리고 중미, 남미 히스패닉이 각각 다른 식문화를 갖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유럽에 거주하는 이태리인과 프랑스, 영국인들이 각각 다른 음식을 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고 덧붙인다.
예를 들어 코스타리카에서 나오는 보니아또(BONIATO)를 멕시코 히스패닉에게 판매하려고 하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유까(YUCCA)의 경우 히스패닉들 사이에 가장 잘 알려진 근채류의 하나로 일부 히스패닉 가운데서는 유까가 없으면 식사를 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플로리다에는 2백만명의 쿠바인들이 거주하는데 주로 마이애미에 살지만 중부지역으로 오면 멕시코인구도 많이 있으므로 이들에게 고향의 맛이 담긴 청과를 공급하는 것이 하나의 기회라고전했다.
텍사스에 위치한 유나이티드슈퍼마켓 역시 자체브랜드 아미고스유나이티드를 통해 직접 히스패닉을 위한 청과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많은 히스패닉 인구가 장을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인 에디오웬스 대변인은 텍사스와 서부텍사스 지역에 히스패닉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므로 고객들의 기대에 따른 그로서리샤핑경험에 대해 아주 관심이 많으며 이에 중점을 두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고객은 멕시코인들이지만 다른 라틴아메리카에서 이주한 고객들도 있다고 말한다. 또, 거주하던 국가에 따라 달라서 일부는 열대과일이나 야채를 선호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지역적 특성이 있다고 전한다.
뉴욕지역에도 히스패닉을 상대로 운영하는 전문 유통업체 Bogopa Services가 있으며 다른 미국마켓과 아시안마켓들도 히스패닉을 상대로 한 열대과일과 야채의 종류를 늘림으로 매출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히스패닉의 구매력은 1990년 2천1백억불에서 2007년 8천6백억불로 껑충 뛰었으며 2012년에는 1조2천억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00년 미국센서스는 미국에 거주하는 히스패닉이 2012년에는 6명중 1명이 될 것으로 보고 한 바 있다.
(자료:뉴욕aT센터/The P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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