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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2005

러시아인들의 식품구매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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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인들의 식품구매 욕망>

 

러시아 정부의 끊임없는 물가안정정책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상승은 러시아 통계자료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는 광범위한 영토를 지닌 러시아에서 물가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상품 또는 서비스의 개개 품목에 따라 두드러진 개별적 차이를 보이고  있는 현실이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겉잡을 수 없이 상승하고 있는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연이어 회의를 열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도 연이어 실패하고 있는 러시아의 인플레이션 정책에 최대의 관심과 고심을 보이고 있다.

 

석유판매로 인한 자금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고, 사회안정기금 보유량 또한 막대하며, 금 외화보유량도 늘고 있는 러시아에서 서민들이 주머니를 도둑 맞는 느낌을 받는 이유로는 우선 식료품값 상승을 구체적 한 예로 들 수 있다.

 

식품의 경우, 올초 이후 가격상승률이 육류의 경우 17.6%, 생선 11.5%, 야채 및 과일 6.2%, 우유 4.7%, 주류 6%,  빵 2.2% 순이다.

여기에 아파트 관리비나 유아교육비(30%이상), 일반 대중교통비(11.4%), 통신비(8%)의 상승을 고려하면 러시아에서 서민들의 엥겔지수가 점점 줄어 들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예상이 가능해진다.

 

러시아의 사회여론조사기구<ROMIR 모니터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37%가 먹는 데에만 돈을 지출하고 있으며, 25%는 의류구매나  유흥에 전혀 지출을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17%는 식품구매에도 충분한 지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가장 뼈저리게 실감하는 시회계층은 무엇보다도 연금생활자들인데, 이들 중 36%가 제대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러시아 서민들이 현재 섭취하는 육류량이 세계 권장량의 3분의 1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들어난 최근의 현실에서 러시아에서는 무엇보다도 식료품 가격의 우선적인 안정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들은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윤석황(자료원 : 2005년 11월15일자 셀스까야 쥐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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