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능성식품 원료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07년 기준 9억5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유럽에서 두 번째 큰 규모를 나타냈다. 또한 향후에도 그 성장세는 이어져 2010년에는 77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일반 식품첨가물 시장이 축소하는 것과 대비 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기능성식품시장이 일반 식품첨가물 시장의 2배 수준의 시장 점유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표 참조]
영국에서 기능성 원료 및 추출물은 아침식사 대용의 시리얼, 요거트, 유산균 음료, 저지방 마가린 등에 주로 함유돼 있으며 적용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기능성 식품원료 시장의 성장은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웰빙, 유기농 열풍 등의 사회적 트렌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또한 질병 및 건강악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과다 약물복용 대신 기능성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 사용되는 주요 기능성 식품원료는 다음과 같다.
◇멀티비타민 - 멀티 비타민은 식품첨가물 성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어린이에서 노인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소비되고 있다. 1996년 와이스사의 ‘컴플리트’ 멀티비타민·멀티미네랄인 센트룸이 출시된 이후, 더 많은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유 - 대구 간에서 주로 추출하며 오메가3 지방산이 주요 성분이다.
◇단일 비타민 - 비타민 C를 비롯한 B,E 에 대한 수요는 증가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DSM, Seven Seas 등이 시장 주도 브랜드이며 부츠 앤 홀랜드 앤 배럿(Boots and Holland & Barrett)등의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의 점유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글루코사민 - Seven Seas의 ‘조인트케어’ 와 비타비이오틱스의 ‘조인트에이스’ 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이며 부츠 앤 홀랜드 앤 배럿등의 자체브랜드도 점차 생산 및 유통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한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구매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브닝 프라임로즈 앤 스타플라워 오일 - GLA성분을 함유한 식물성 오일로, 어유와 같이 식품첨가원료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even Seas가 달맞이꽃 종자유의 주도 브랜드이며 DSM의 ‘플로레세’는 스타플라워오일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네랄 - 칼슘, 마그네슘, 철, 아연 또는 셀레늄 등의 성분은 특히 결핍현상을 지닌 환자나 소비자들로부터의 수요가 많다. Seven Seas와 비타바이오틱스가 주도 브랜드이다.
◇마늘 건강기능보충식 - 주도 브랜드는 Seven Seas, 라이처 파마(Lichtwer Pharma), 콰이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