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주류, TV광고 퇴출 추세
조회457<러시아의 주류, TV광고 퇴출 추세>
러시아에서 주류제품(보드카, 맥주 등)은 TV광고에서 사람(유사한 모형 포함)은 사용될 수 없도록 현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보드카업체 "Nemiroff"사는 각 채널의 복싱경기를 전속 광고주로서 2005년도에만 TV광고비로 2천만불 지출하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회사 보드카의 로고가 '빨간 고추' 인데, 복싱경기 광고 예고에는 이 '빨간 고추'가 권투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연방 반독점위원회는 이 '빨간 고추"를 사람의 모형으로 간주해서(복싱자세를 취하므로 인해)TV광고에서 이를 삭제할 것을 명령하였다.
반독점위원회는 한국으로 말하면 '공정거래위원회'인데 이 부서에서 이런 일도 하는지 의아해 하는 전문가의 비평도 있지만, "Nemiroff" 는 명령처분에 따라 '빨간 고추'를 광고물에서 삭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Nemiroff" 사는 기존에 러시아 보드카회사들이 보여주던 단순하고, 따분하기 짝이 없는 보드카 마케팅에서 세련된 미국식 마케팅을 선보인 리딩그룹으로 러시아에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윤석황(자료원 : utr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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