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통업계 경쟁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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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형(할인)수퍼체인간의 경쟁관계가 심화되어 납품하는 제조회사/딜러들은 과도한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7th Continent"에 납품하는 딜러는 보증금 1백만불을 계약시에 선불로 입금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7th Continent"는 납품회사로부터 금액은 다르지만, 보증금을 금년부터 받아서 체인점 확장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한국의 전세자금과 유사한 성격으로 납품계약이 종료되면 다른 업체로부터 받아서 돌려주는 횡포에 가까운 조건이다.
판매실적이 체인점마다 각각 달라 딜러입장에서는 제품가격이나 납품조건을 달리할 수 밖에 없는데도 체인 수퍼회사들은 자신들의 규모에 상관없이 최대할인점인 "아샨"과 동일한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서유럽유통체인(아샨, 메트로 등)이 상기와 같은 할인점 : 납품업자간의 관계를 정립하여 이런 시장상황에 대한 1차적인 원인제공자라고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러시아 납품회사들은 러시아 수퍼체인들(7th Continent, 뻬쬬로치카, 뻬레끄료스톡, 까뻬이까, 모스마르트)이 가혹하게 납품조건을 요구한다고 한다.
대형수퍼체인들의 물류센타의 여부에 따라 납품가격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도 경쟁사와 동일한 납품가를 요구하는 바람에 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러시아에서 체인점과 납품업자간의 균형이 체인점으로 급격하게 기운 시점은 "Metro" 가 모스크바에 진출하면서 부터이다.
현재 모스크바내 할인수퍼업계 10위권내 기업들의 매출은 10억불이상을 넘어서고 있다.
제공 : 모스크바aT센터 윤석황(자료원 : utr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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