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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2007

미국, '심장에 좋다' 연어 등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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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나 참치가 심장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소비자 늘었다. 특히 연어는 오메가 3 지방산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가 여러 차례 발표되면서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에서 발행한 '순환계' 잡지에 따르면 생선 견과류 종자 등을 적당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도 이들이 시력과 두뇌 발달에 좋고 심장질환 치매 안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주의자들은 생선초밥이 유행하기 이전부터 전세계 어류 자원이 부족현상을 겪었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어류는 더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메가 3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 이전부터 남획이 있었지만 이제 이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세계 야생생물 기금의 제이슨 클레이 부회장은 지적했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2030년에 전세계 생선 소비가 1인당 연간 3.4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건강 관련 수요가 특히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클레이가 전했다.


오메가 3은 숭어 연어 고등어 동태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특히 풍부하다. 참치에도 많이 들어있지만 자연산 참치는 고갈 위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피스의 필 클라은 "생선마다 다르다. 자연산 연어에 오메가 3이 매우 풍부하고 알라스카 연어는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알라스카 연어는 영국 해양관리 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한 어류로 인증 받았다. 위원회는 참치에 아직 인증을 부여한 적이 없고 미국 태평양 연안 날개다랑어에 인증 수여를 검토 중이다.


연어에 대한 수요가 특히 늘어 미 수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일인당 연어 소비는 1992년 0.87파운드에서 2006년 2파운드로 늘었다. 연어는 또한 같은 기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생선 6위에서 3위로 올랐다.


관리를 잘 하면 이런 수요가 연어 자원의 보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라스카 대학의 거너 냅 교수는 높은 가격과 수요는 연어 서식지 보호를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알라스카에서 연어 가격이 4배로 급등했지만 어부가 잡을 수 있는 생선의 양을 제한하므로 생선 공급이 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어획량은 순전히 생물학적 입장에서 정해진다.


늘어나는 연어 수요는 대부분 양식장에서 감당한다. 하지만 양식장용 먹이로 잡히는 오메가 3이 풍부한 안초비 같은 작은 생선들의 수요도 늘어나므로 이들에 대한 보존이 또 다른 문제다. 야생생물 기금의 클레이는 "현재 잡히는 생선의 3/1은 다른 생선의 먹잇감'이라고 말했다. 생선은 실제로 오메가 3 지방산을 생산하지 않고 먹이 사슬에서 이를 얻는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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