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U위원회, 과일과 야채의 학교급식을 지원키로 결정.
조회714EU/ EU 위원회, 과일과 야채의 학교 급식을 지원키로 결정
유럽위원회는 유럽 전역에 걸쳐 과일과 야채를 학교 어린이들에게 급식으로 지원키로 한 사업에 대한 정책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정책이 시행됨으로써 유럽기금을 통하여 매년 9천만 유로의 자금이 신선 과일과 야채를 구입하여 학교로 보내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 자금은 이 사업을 이용하기로 결정한 회원국의 정부와 민간에서 출연한 기금에서도 일부 충당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학교과일급식사업(School Fruit Scheme)을 벌이게 된 목적은 어린이들이 좋은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인데, 어릴 때 형성된 식습관이 노후에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젊었을 때의 건전한 식습관이 비만율을 줄이고, 나이가 들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등으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위험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하는 것이 바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거라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일 1인당 400그램 이상의 과일과 야채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유럽인들은 이 목표치에 못미치고 있다. 더욱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과일과 야채 섭취량이 감소 추세에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하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전한 식습관은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한 사람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 가정이 과일과 야채를 덜 섭취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이와 같이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함으로써 낙후지역의 영양 불균형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어린이들에게 과일과 야채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이 사업을 통하여 회원국들로 하여금 올바른 식습관의 형성을 돕기 위한 교육과 홍보 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토록 하고, 성공사례들을 서로 교환토록 할 계획으로 있다.
통계에 따르면 EU 회원국 중 2천2백만 명의 어린이가 과체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5백만명 이상이 비만인데, 그 숫자가 매년 4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바로 영양을 개선함으로써 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9-2010학년도부터 시행될 것이다.
자료 : ec.europa.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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