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농산물 수출 동향
조회647절임야채류 수출, 중국산이 물량·금액 한국 앞질러
딸기 품종보호정책으로 인해 한국산 품종 보급 절실
□채소류
일본의 절임야채류 수입은 2005년 11월까지 13만4천3백톤이고 금액으로는 243억6천3백만엔으로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한국산은 2만9478톤, 92억 6천2백만엔으로 일본 전체의 절임 야채류 수입량의 22%, 수입액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2001년 이후 중국의 대일 절임류 수출량은 이미 한국을 앞질렀고, 2004년부터는 수출물량 뿐만 아니라 수출금액까지 한국을 앞질렀다.
중국은 205년 11월까지 9만9410톤을 일본에 수출해 한국산보다 3배 이상 수출했고, 금액도 2005년 11월까지 133억7천5백만 엔으로 한국보다 많았다.
2005년 중국산 절임류의 수출단가는 kg당 1.3엔으로 한국산 3.1엔보다 1/3이 낮아 가격경쟁력이 높아 앞으로 한국산 절임류의 수출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
파프리카, 국내 생산량 90% 대일 수출
일본의 파프리카 수입 중 한국산 점유율은 2005년 11월까지 59.2%로 2000년 이후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항공으로 운송되는 네덜란드산과 뉴질랜드산 파프리카에 비해 수출단가가 73% 수준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파프리카의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가격경쟁력이 있어 앞으로 수출은 계속 늘어나 일본시장에서 네덜란드산과 뉴질랜드산을 더 많이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신선딸기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딸기는 미국산에 비해 고품질이며 수입단가도 2배 정도로 고가이다. 최근 여름딸기의 수출로 단가가 더욱 상승하고 있으나, 일본의 품종보호 강화조치에 따른 로열티 부담으로 한국산 수입이 줄어 국내 재배농가에 한국산 품종보급이 필요하다.
한국산의 일본내 딸기 시장점유율은 냉동딸기의 경우 중국산의 가격경쟁력이 높아 크게 줄어들고, 신선딸기의 경우에는 일본의 육종권강화조치로 수출이 감소해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오이 수출, 중국산보다 질적 우위 점해
토마토의 대일수출량은 2000년을 정점으로 국내가격 상승과 일본내 식품안정성 문제 때문에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오이의 일본수출은 2000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는데, 일본으로의 오이 수출하는 품종은 국내에서 소비되는 흑침계 품종과 다른 백침계 품종이어서 수출이 되지 않을 경우 농가의 피해가 크므로 계약재배가 요구된다.
중국의 오이가 일본에 진출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품질·산지유통·포장·수확후관리 등에서 중국산보다 한국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중국오이는 흑침계로 일본의 품종과 상이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입산 방울토마토는 대부분 한국산이고, 미국산의 경우에는 전량 일반 토마토로 햄버거 등의 슬라이스 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국산 방울토마토는 일본산에 비해 당도 및 선도가 다소 열위이나 상품성은 양호하고, 일본산 수급보완용으로 수입되고 있다.
□화훼류
일본의 국화소비는 월별 평준화되고 있는데, 말레이사아의 점유율 증가로 한국산 국화의 점유율은 2000년 24.1%에서 2004년 21.6%로 하락했다.
한국산 국화, 말레이시아보다 질 떨어져
한국산 국회의 수입단가는 kg당 446엔 내외로 대만을 제외한 다른 수출국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말레이시아산이 우수한 품질로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 한국산 국화의 품질 향상이 절실히 요구된다.
백합의 경우 한국산 점유율이 2000년 63%에서 2005년 94%로 높아지고 있다. 수입물량은 증가추세이나 단가가 하락해 전체 수입금액은 감소추세에 있다.
일본의 장미는 연중 생산, 유통되고 특히 3~5월, 10~11월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 수입물량은 증가추세이나 전체 수입금액은 수입단가 하락으로 감소세 이다.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이 있는 한국산 장미는 2000년 이후 일본 장미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자료:농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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