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와 UNICEF는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모유 대체 제품들의 부적절한 라벨링과 마케팅이 베트남 아이들의 건강에 위험을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대체식품” 혹은 “영양제품”과 같이 부정확하게 재명명된 모유 대체 제품들은 기획재정부의 규제 범위를 벗어나도록 만든다고 국제기구들은 언급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유 대체 식품들의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으며, 많은 미디어들은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라벨링 문제는 다가오는 1월에 시행될 광고 시행법과 연관 된다. 이 법은 2세의 아동들을 위한 모유 대체 제품의 광고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WHO와 UNICEF는 유아들은 생후 6개월까지 최선의 성장과 발달, 건강을 위해 오로지 모유를 섭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6개월 이후부터 모유는 2세까지의 유아에게 부가적인 식품이 되는데, 2세부터 대체 음식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WHO는 특히 가공된 우유나 소위 “후속 단계 제품”으로 불리는 식품들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에 더해 모유 대체 제품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대체 식품”과 같이 잘못 라벨링된 가공 우유가 이미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대체 식품 섭취란 영유아들이 모유만으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할 시 모유와 함께 다른 음식의 섭취가 필요한 시기를 말한다. 8달부터 24달 사이의 영유아가 대체식품 섭취기간 동안 후속적인 조취로 먹는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보완식품이라고 볼 수는 없다.

Hai Ba Trung 구역에 사는 18개월짜리 유아의 엄마인 Nguyen Thanh Lan은 분유 제품을 고를 시 보완 식품과 일반적인 유아 분유 제품의 라벨링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그녀는 보완식품과 일반 분유 제품에 품질적인 차별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Danlait 우유 제품의 품질 논란이 큰 이슈가 되었는데, Manh Cam 회사에 의해 프랑스에서 수입된 염소젖 제품인 Danlait는 수입자에 의해 보완 식품이라는 라벨 대신 유아 분유라고 잘못 명시되었다. 베트남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WHO와 UNICEF는 건강보험단이 “후속”분유를 우유 식품으로 명시하여 분류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하였다. 이러한 사항은 후속 분유에 가격 제한이 있을 것이며, 모유 대체제의 마케팅과 관련된 국제 코드에 포함됨에 따라 마케팅에 있어 제한이 따를 것을 의미한다.

출처 l VOV Online  2013.10.01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