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알리는 캘리포니아산 '햅쌀'이 나왔다.

 10일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마켓, 아씨수퍼, 가주마켓, 한남체인, 아리랑마켓 등 LA와 OC지역 한인마켓들은 일제히 가을 햅쌀을 선보였다. 1차로 출하된 햅쌀은 한국브랜드 'CJ 천하일미'와 '한미 한가위쌀', '코리아팜 이천쌀', '해태 그린쌀' 등으로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재배한 조생종이다. 한인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니시모토 시라기꾸', '퍼시픽 자이언트 싱싱미', 'JFC 보탄쌀' 등 더 많은 조생종 햅쌀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가을 햅쌀 출하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은 저렴한 가격에 햅쌀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몇년간 국제곡물가 상승과 쌀 공급 부족이 맞물려 쌀값이 폭등했던 것을 감안한 쌀 유통업체와 한인마켓들이 예년보다 여유있게 쌀 물량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이다. 특히 쌀 시장 및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쌀 유통업체와 한인마켓들은 넉넉히 확보해 놓은 햅쌀을 세일가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갤러리아마켓은 10일부터 CJ 천하일미(20파운드)를 9.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11일부터는 한미 한가위쌀(20파운드)도 같은 가격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씨수퍼는 10일부터 자체 브랜드인 코리아팜 이천쌀(20파운드)을 11.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남체인은 9.99달러,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은 한미 한가위쌀(20파운드)을 10.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가주마켓은 10일 현재 한미 한가위쌀과 해태 그린쌀(20파운드)을 14.99달러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본격적인 햅쌀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코리안팜 한국미', '퍼시픽자이언트 가을보석', '한미 한미쌀', '해태 대풍쌀', 'CJ 햇쌀', '퍼시픽푸드 청정쌀' 등 한인들이 즐겨먹는 만생종 햅쌀도 다음달 초께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타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