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미역 국내 첫 ‘수산물 지리적 표시’
조회546완도산 전복과 미역·다시마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산물지리적 표시’ 등록을 마쳤다.
완도군은 29일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사업을 추진,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에 전복과 미역·다시마의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2005년부터 군정 역점시책으로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완도전복,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명칭은 법적 보호를 받게 되며 상표권에 따르는 독점배타적 권리를 인정받아 다른 지역에서는 완도 특산품의 지리적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완도군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통해 다른 지역 특산물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수입 수산물과 차별화되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 높아져 수산물 판매촉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완도 김과 완도 넙치 등에 대해서도 지리적 표시 등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상표법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도 완료하기로 했다.
주태호 완도군 해양수산과장은 “단체표장 등록까지 완료되면 완도 전복과 미역·다시마·김·넙치는 타지역에서 완도 수산물 명칭을 도용할시 민사적 구제수단으로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광주일보200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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