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현재 63개국에 차를 수출하고 있다. 이중 18개국은 고정적으로 장기계약 하에 수입하는 나라이다. 통계에 의하면 2006년의 경우, 8월 누계 64,200톤의 차를 수출하여 수출고가 67백만불(미화)에 이르고 있다. FAO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의하면 베트남은 세계 7위의 차 생산국이자 6위의 차 수출국이다. 베트남의 차 산업 성공은 정부의 지원과 경작자 및 관련 연구원들의 노력의 합작품이다.

베트남의 차 가공산업은 매우 현대화 되었으며 포장용기도 나무, 플라스틱, 종이, 유리병, 도자기병 등등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외국기업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러시아, 일본, 벨기에, 이라크, 대만등의 기업들이 베트남에 합작투자 및 단독투자로 진출하여 차의 재배 및 가공산업에 뛰어들고 있다.이들은 특히 현대식 가공설비를 투자하여 여러 종류의 차를 가공생산하고 있다. 차는 베트남의 34개의 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약 600여개의 가공공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베트남의 차 산업은 시장경제에 맞추어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한다. 베트남의 차 수출가는 타국의 수출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차 재배자들은 바이오기술을 차 재배에 접목시키고 있으며 차 농장 견학 및 관광까지 곁들여서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고 있다. 최근에 VTA (Vietnam Tea Association)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단일 브랜드를 이미 발족시켰으며 이를 전세계에 홍보, 수출경쟁력을 좀더 제고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단일브랜드명은 ‘Che Viet’으로서 Vietnamese Tea라는 의미이다. Che Viet은 이미 73개국에 등록되었으며 영국, 독일, 백러시아, 미국, 두바이, 태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중국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차 가공업체중 8개 업체의 17개 제품에 대하여 Che Viet 브랜드의 사용이 허가된 상황이다. 베트남 차 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2020년 수출고 10억불을 향하여 모든 관련인이 매진하고 있다.

(자료출처 : 싱가포르 aT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