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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2006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양돈산업 생산력 향상방안

조회1014
세계화,국제화는 이제 거슬릴 수 없는 현상으로 이로 인한 국제 교역은 앞으로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양돈업도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현재 추진 중인 한미 FTA등 앞으로 다가올 수입 개방 가속화시대에 대응하여 한국 양돈업이 어떻게 지속 가능한 양돈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향후 세계 양돈업 동향

우리의 미래를 보려면 세계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해답을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2월에 발표한 “USDA Agricultural Baseline Projections to 2015”자료를 보면 향후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전세계 농업 및 축산부문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다.
세계의 경제성장이 3.2% 정도로 한국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곡물시장도 현재와 큰 선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고유가로 인해 옥수수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이 증가 될 예정이며,중국이 곡물 수출국에서 수입국으로 전략하여 국제 곡물가격은 강세가 예상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해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축산은 위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육류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2003년 미국 광우병 발생이전의 수준으로의 회복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이어 브라질이 세계적인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부상 할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에는 구제역 발생국인 관계로 수출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축산물 생산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닭고기는 계속해서 증가 하여 지금보다 20-30%가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축산물 가격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축산 농가의 수익이 감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문제와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생산비가 증가되어 사육두수 증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향후 한국 양돈업 동향

국내의 생산 및 가격은 어떠할까?
국내의 양돈업도 환경문제와 인력난 등으로 사육두수를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10년 후의 한국 양돈 생산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는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로 인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이에 따라 가격은 경제 성장율과 물가 상승율을 정도의 수준으로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사육두수는 매년 약 1% 정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돈가는 매년 3%정도가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돈 10년후 전망
  2004 2005 2010 2015
사육두수 8,908,000 8,962,000 9,419,152 9,899,623
공급 재고 39.8 24.7 26.0 27.3
생산 748.6 705.1 741.1 778.9
수입 108.8 173.6 182.5 191.8
합계 897.2 903.4 949.5 997.9
수요 소비 872.5 853.4 935.2 1,095.7
차년이월 24.7 50 52.6 55.2
897.2 903.4 987.8 1,150.9
1인당 소비량(kg) 17.8 17.3 19 22
성돈(100kg기준)
산지가격(천원)
235 253 293 340
인구 48,082,163 48,294,143 49,219,537 49,802,615
* 사육두수는 매년 1% 증가 (복리기준)
** 성돈 가격은 매년 5% 증가 (복리기준)


양돈 농가 수는 5000호 정도로 감소하고 사육두수는 1,000만두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양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 조건

양돈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양돈업을 어디에서나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분뇨를 자원으로 인식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야 하며, 최근 문제되고 있는 각종 질병을 근절하여야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양돈사육두수가 현재보다 증가되어 최소한 1,000만두 이상은 유지되고 자급율이 60-70%선은 유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사육두수를 유지하기위해서는 전업계가 다음 사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

1)질병을 근절하도록 하자
최근 문제되고 있는 만성소모성 질병을 근절하도록 전업계가 노력하여야 한다.

2)분뇨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자
분뇨는 환경을 오염시키는 물질이 아니라 땅을 기름지게 하는 소중한 자원이다.
따라서 환경 순환형의 분뇨 처리시스템을 적극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3)돈사 이전 및 신규설립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도시화에 따른 농장이전이 불가한 경쟁력 있는 양돈업자가 다른 곳으로 쉽게 이전하거나 새로이 양돈장을 건립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해 돈사 건립이 쉽게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서 애국적 관점에서의 최대한의 지원이 필요하다.

4)양돈농가도 이제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해야 한다.
양돈농가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며 분뇨 무단 배출과 악취 발생 등을 줄이도록 해야 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좋은 양질의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4.한국 양돈사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

한국의 양돈업은 이제 국내의 문제로만 해결 하기 힘든 상황으로 이러한 내용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국제 양돈업의 현황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따라서 국제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지 않으면 안된다.
국제적으로는 생산비 싸움에서 경쟁력을 가진 국가가 경쟁우위를 무기로 경쟁력이 없는 국가에 대해 수출을 하려 들것이다.
국제자유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또 다른 변수가 국제 교역 규제대상이 되는 질병 문제가 될 것이며 또 다른 이슈는 동물 복지와 안전성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 명백해 질 것이다.

1)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성 향상이다.
국제 경쟁에서 승리하기위해서는 양돈 선진국 수준의 생산성을 이루어내야 한다.
MSY(모돈두당 년간 비육돈 출하두수): 22두 이상
WSY(모돈두당 년간 총 돼지고기 생산량): 2,500kg 이상
농장 총 사료효율: 3.0 이하

2)악성 질병을 근절하여야 한다.
국제 교역 규제 대상이 되는 악성 질병인 구제역,돈콜레라 등에 대해서는 청정화를 유지하여 외국으로부터 수입을 막고 일본 등으로 수출 활로를 찾아야 한다.

3)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확립하여야 한다.
소비자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안전 돈육 생산 시스템인 농장 HACCP을 전 농장에 도입하고,농장의 생산 이력내용을 소비자가 어디서나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 추적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한다.

4)동물 복지에 대해 준비하여야 한다.
유럽(EU)에서 2002년 시작 되어 2012년 전면 실시 예정인 동물복지 사육 시스템이 국내에서도 도입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의 동물 복지시스템에 대해 시큰둥하던 미국도 맥도날드가 동물 보호가들의 공격을 받아 동물 복지 시스템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그 여파가 향후 전업계로 번질 공산이 커지고 있다.
국내의 동물보호 단체와 유럽 선진국의 요구에 의해 동물 복지에 의한 사육 시설 설치가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5) 수입육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돈육의 품질 향상과 차별화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
수입돈육과 국내산 돈육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한 국산 브랜드 돈육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따라서 품종 ,사양관리 및 사료가 통일된 완전한 브랜드을 돈육 생산공급 하여야만 한다. 일본이 기능성이 높은 건강한 돼지고기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차별화하여 외국산 돼지고기와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사례가 좋은 예이다.

미래를 읽을 수 있으면 미리 준비 할 수 있으며 성공 할 수 있다.우리 양돈인 모두가 미래에 다가올 사항에 대해 사전에 준비하여 다 함께 성공하는 한국 양돈업이 되었으면 한다.

 

 

 

 

자료:강 화 순 양돈마케팅 이사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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