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텔, 요리사들 해외 취업으로 구인난 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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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요리사 협회는 많은 전문 요리사들이 해외 취업에 나섬으로써 태국 호텔들이 구인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Jamnong 태국 요리사 협회장은 태국 요리사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이유는 경험의 축적과 두세 배에 이르는 수입의 증가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는 “내 이전 보조 요리사들이 해외에 취업하여 월 8만 바트 이상까지 벌고 있다. 태국에서의 보수는 겨우 2만 바트였다.”고 말했다.
Jamnong 협회장은 지방의 3성급과 4성급 호텔에서 먼저 구인난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이유는 이 호텔들이 외국 요리사들보다 월급이 적은 태국 요리사들을 주로 고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과거에는 태국에서 요리사들의 사회적 인지도가 별로 높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우 인기 있는 직업이 되었다. 많은 일본 게임쇼와 한국 드라마에서 요리사라는 직업을 긍정적으로 다룬 데 힘입어 뛰어난 요리사들이 널리 존경받게 되었다.
“우리는 이 인기를 잘 이용해야 한다. 양질의 교육, 적절한 훈련, 언어 교육 등을 통해 젊은 태국 요리사들의 수준을 높인다면, 숙련된 요리사들의 구인난은 서서히 해결될 것이다.”고 Jamnong 씨는 말했다.
태국 요리사 협회는 Suan Dusit Rajabhat 대학등과 같은 교육 기관들과 연계하여 요리사들을 위한 트레이닝 코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태국 호텔 협회의 최근 보고에 의하면 1월의 태국 호텔 입실률은 40%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호텔들이 살아남으려면 객실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음료와 다른 분야에서의 수익을 높여야만 할 상황이다. 호텔 업자들에 따르면 최근에는 식음료 부문이 전체 수익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과거 40~50%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따라서 요리사들이 수익을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Jamnong 씨에 따르면 태국 간부급 요리사들의 월급은 평균 10만 바트를 넘으며, 외국 요리사들의 월급은 15만~30만 바트 선이다.
자료제공 : 싱가포르 aT (Bangko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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