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포도씨 기름‘ 선풍적인 인기
조회594한인들의 식탁에 포도씨유 바람이 불고 있다.
웰빙 열풍에 발맞춰 식용 기름도 '비싸지만 몸에 좋은' 것으로 바꾸자는 한인들의 구매 심리가 올리브유에 이어 포도씨유로 이어지고 있다.
포도씨유가 항산화제인 비타민E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카테킨.피크나게놀 등 주요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심장병에 좋고 노화방지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지면서 작년 말부터 포도씨유 열풍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포도씨유가 식용유를 대체하고 있는 가운데 LA지역 한인들의 포도씨유에 대한 선호도 이에 못지 않다고 한인마켓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가주마켓 이철환 매니저는 "작년 말부터 포도씨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최근에도 매달 12개 들이 30박스씩 판매되고 있다"며 "콩기름.옥수수기름의 2~3배 정도의 고가임에도 잘 팔린다"고 말했다.
갤러리아 마켓의 그로서리 매니저도 "포도씨유의 꾸준한 인기로 판매량이 이제 올리브유와 대등해졌다"며 "손님들이 입소문을 듣고 혹은 상품에 쓰여진 설명을 보고 한국산 포도씨유를 구입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카놀라 오일의 판매량은 완전히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각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도씨유 제품들은 대상 청정원 참빛고운 포도씨유 동원 누보레 포도씨유 CJ 백설 포도씨유 등이며 가격은 대략 1리터 당 12~14달러 정도 선이다.
한편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원의 포도씨유 참치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포도씨유의 인기는 포도의 인기로 이어져 지리산 산머루주스 원액의 경우 13.99달러의 고가임에도 마켓마다 매주 20병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LA aT Center (자료원: Joongang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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