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보양음식' 오리고기가 뜬다
조회659“동그란 오리 고기 맛 보세요”
중풍 예방 및 보양 효과가 뛰어나다는 오리 고기가 날개를 달았다.
8가와 웨스턴에 있는 ‘신선정육점’에는 주말이 다가오면 “오리 있어요?”를 묻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지난 2월 오리고기를 선보인 이래 단골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
이 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두 달 전 사업체를 인수한 윤기복 사장이 신선정육점을 새롭게 문 열며 가장 먼저 메뉴의 변화를 신경 썼다.
그 첫 번째가 오리고기 메뉴를 선보인 것이다. 파운드 당 10.99달러로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노년층은 물론 20, 30대 젊은 부부들에게도 인기다.
윤 사장은 “그 동안 종종 오리고기를 찾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팔지 않아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리고기를 내놨는데 1주일에 90팩 이상 팔릴 정도로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선정육점은 삼겹살도 오리고기 모양으로 동그랗게 만들어 판매하는데 인기 만점. 삼겹살 겉 기름 부분을 제거, 기름기가 적고 부드럽다. 업소에서는 ‘아기 삼겹살’이라고 불린다.
가격은 일반 삼겹살보다 파운드 당 1달러 비싸지만 판매율은 더 좋다. ‘동그란 삼겹살’의 매력에 빠진 단골들이 ‘먹는 재미’를 찾아 친구까지 데려온다는 것.
윤 사장은 “평소에 네모난 모양의 삼겹살만 보던 한인들이 동그란 모양을 신기하다며 구입한다”면서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손과 정성이 많이 가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 기쁜 마음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LA aT Center (자료원: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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