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05년 청과도매상 90% 매출액 감소

  전국의 중앙도매시장 등에서 영업하는 청과도매회사의 2005년 매출액이 9일 집계되었다.  전국중앙시장청과도매협회에 가맹된 95사의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1%감소한 2조1140억엔으로 나타났다.  작년 5~11월까지의 농산물가격 저조의 영향을 받았다.  가맹사의 90%이상이 전년도에 못미치는 극심한 결과를 보였다.

  취급수량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999만톤.  2년연속으로 1000만톤을 밑돌았지만, 6년만에 전년보다 늘어난 수치이다.  기후불순의 영향이 적어 전국적으로 풍작을 보인 것이 산지의 시장출하가 늘어난 이유로 보여진다.

  매출액을 각사별로 보면, 95사 가운데 전년도보다 늘어난 곳은 4사.  청과도매회사의 경영상황은 심각하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500억엔 이상의 청과도매회사는 전년대비 4.8% 감소했지만, 75억엔 미만의 청과도매회사는 9.9% 감소하여 규모가 작을수록 매출액의 감소폭은 크다.  지역별로는 북해도(6사)나 츄고쿠․시코쿠(15사) 등 지방에 있는 청과도매회사일수록 매출액이 감소되었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인 것은 동경중앙도매시장 오다시장의 동경청과이다.

  전국중앙시장청과도매협회는 9일, 정기 총회를 열어 회장에 동경청과의 가와타사장을 선임했다.  정관변경에 의한 재임으로 임기는 2년이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