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부내륙지역 바이어 한국산 즉석조리식품·음료 선호 (시장진출현황2)
조회237中 서부내륙지역 바이어 한국산 즉석조리식품·음료 선호
충북도 중국무역사절단 현지바이어 대상 한국식품 인식조사 실시…수출확대 위해 한국만의 특색 살리고 위생허가증 구비 선행돼야 새로운 수출유망시장으로 평가받는 중국 서부내륙지역에서 한국산 즉석조리식품과 음료가 수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북도 중국무역사절단은 최근 중국 서부지역의 중심도시 시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 서부내륙지역 식품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식품 인식 및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식품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지바이어들이 한국식품에 대해 떠올리는 이미지는 한국만의 특색, 건강식품, 최신유행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의 강점으로는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 포장, 한국만의 특색, 맛과 품질 순으로 응답했다. 그동안 한국식품을 수입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현지 수요 및 제품의 인지도 부족, 인증미비, 낮은 가격경쟁력 등을 꼽았다. 향후 한국산 식품의 현지 수요가 어떻게 변화될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설문에 응답한 모든 바이어들이 한국산 식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하고 싶은 한국식품으로는 즉석조리식품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음료와 과자, 해산물 가공식품, 주류 순이었다. 이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젊은 층의 유입 증가와 편리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특히 즉석조리식품의 경우 떡볶이 등 한국만의 특색이 있는 식품을 보다 저렴하면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설문에 답한 다수의 현지바이어들은 아직까지 중국 중서부내륙지역에 진출한 한국식품이 많지 않지만, 한국만의 특색을 살려 높은 품질로 승부한다면 한국산 식품의 시장잠재력은 충분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신상품에 대한 현지바이어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으로 박람회 참가나 판촉전 개최 등 한국식품 홍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 외 현재 다원화된 수입경로로 지역마다 가격차이가 있는 한국식품의 판매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하는 것이 시급하며, 원활한 수입절차를 위해 위생허가증을 구비하는 것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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