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 값 인상 행진- 업계 “생산비용 증가”
조회449국내 식료품 가격이 당분간 인상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통계청은 1일 보고서를 통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작년 동월보다 4.8% 높은 수치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연속 인상을 기록한 이유는 강철과 원유, 석탄 가격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JP 모건 증권의 테드 카미클 경제분석가는 “급등 추세의 식료품 가격이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3월 식품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보다 4% 증가했다.
식품 중에는 식물성 오일이 19.6%으로 가장 높은 인상을 기록했고, 육류(meat)가 8.2%로 그 뒤를 이었다.
카미클은 “미국과 나머지 국제사회의 식품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바이오연료(biofuel) 산업의 급부상으로 옥수수, 밀, 설탕 등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식품의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역사적으로 농산물 가격 인상은 육류와 기타 식품 가격 인상을 초래했다.
실제 4월 국내에서 판매된 식품의 소비자가격지수는 4.4%로 1년 전(0.7%)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국내 최대 식품판매 업체 ‘로브로(Loblaw)'는 “생산비용 증가로 올 1/4분기 식료품 가격이 인상됐다”고 전했다.
뉴욕 aT 센터/ 자료원: JoongAng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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