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2009년 경제전망 (농업 중심으로)

EIU 및 IMF 등 국제경제기관은 선진국 경제의 침체와 낮은 원유가 전망에 비추어 2009년 카메룬의 경제성장률을 종전 전망치보다 낮은 1.8%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바, 2009년도 카메룬의 경제 전망은 아래와 같음.

1. 정책 추이

외국원조가 계속 유입되기는 하지만 카메룬 정부는 전세계적인 경제침체와 금융경색 위기 속에서 인프라 건설 및 농업개발 사업을 위한 외국인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임. 카메룬의 사업환경은 행정적 장애요인, 부패, 신용에 대한 접근성 부족, 비효율적인 사법제도 등으로 인해 여전히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가장 사업하기 힘든 곳으로 남아있음. 

2. 재정 정책

카메룬 정부는 프랑스 자금이 투입되는 농업투자와 지하경제의 상당 부분을 공식화하여 조세징수를 확대함으로써 2009~2010년 기간 중 원유판매 이외의 수입을 증가시키려는 의도를 밝힌 바 있음. 농업활동의 증가로 공공수입이 증가할 것이나 코코아, 커피 등 카메룬의 주요 수출농산품의 세계 수요와 가격이 2009~2010년 중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무상원조를 포함한) 총 세입은 2008년 GDP의 23.5%에서 2009~2010년에는 GDP의 16.7%로 감소할 것임.

3. 경제성장 

농업 분야 산출 증가로 어느 정도 경제적 확대를 가져 오겠지만 주요 수출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이러한 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전망됨. 2008년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산림 분야는 이미 급격한 침체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09년 내내 계속되고 2010년에 들어서야 약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 : 외교통상부 주카메룬대사관 보고(20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