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뜨고 있는 식품 브랜드
조회554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나 버거킹보다 '졸리비(Jollibee)'라는 토종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보다 유명하며, 맥도널드, KFC 등 유명 외국계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진출해 있는 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필리핀의 식품판매 회사인 ‘졸리비 푸드(Jollibee Foods Corp.)’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독특한 메뉴 개발을 꾸준히 해온 것이 현지 필리핀 소비자들의 입맛을 파고 든 것으로 분석된다. 졸리비는 78년에 햄버거 패스트푸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동종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94년에는 피자업계 진출을 위해 '그린위치(Grennwich)' 브랜드를, 95년에는 프랑스풍 커피ㆍ베이커리 업체 '델리프랑스(Del ifrance)'를 인수했고, 2000년에는 중국 패스트푸드업체인 차우킹(Chowking)을 인수하면서 인접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동사는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홍콩, 중동,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이들 국가에 거주하는 필리핀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면서 필리핀의 대표적인 성공 신흥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중국 용헝 킹 경영권 인수에 1,150만달러를 지불하고, 중국 내 체인점을 77개로 확장하게 됐다. 그리고 미국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에 5개의 체인점을 건설하기 위해 200만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동사는 미국내 필리핀인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필리핀 음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뉴욕과 뉴저지 등에 체인점을 낼 계획을 추진중이다.
금년 미국내 체인점 증축으로 인해 동사의 브랜드 졸리비(Jolibee)와 레드 리본(Red Ribbon)은 미국 내에 각각 16개와 24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음료 브랜드 : C2 녹차
최근 졸리비 푸드와 같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유명 외국계 브랜드와 경쟁하여 괄목할 만한 시장 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는 현지 성공 브랜드가 또 하나 등장했는데, 이는 Universal Robina Corporation사의 녹차 제품인 C2 브랜드이다. 이 제품은 녹차 잎을 우려 만든 혼합음료로서 필리핀 전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06년 최다 판매 음료로서 코카콜라사의 콜라 수요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됐다.
녹차는 오랫동안 건강을 위한 음료로 알려져 있고, 최근 필리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 제품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C2 녹차의 제조사인 Universal Robina Corporation는 2006년 5억 달러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반면 필리핀 코카콜라사의 2003년 판매액은 5억5300만 달러로서, Universal Robina Corporation사가 제품 출시 1년 만에 빠른 속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2 녹차는 현재 4가지 맛의 제품 (딸기, 키위, Lychee, Forest Fruits)을 생산하고 있다.
자료:식품음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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